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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173

폴킴 - Spell, 그대는 나를 좋아한다.

오늘 처음 들은 폴킴의 Spell. 모르는 사람 많지 않을까 싶은 노래다. 이 좋은 곡을 어쩌다 이제야 만나게 된 걸까 하면서 바로 오늘의 노래 포스팅을 시작했다. 간단한 가사와 비트로 중독성을 만들어 의도를 잘 표현한 곡이다. '그대는 나를 좋아한다. 그대는 나를 좋아해.' 우우우. 누군가를 보고 속으로 몇 번은 외치고 싶던 말을 마치 속으로 되뇌듯 부른 부분이 인상적이다. 익숙한 듯 편한 비트가 더해지니 일상에 녹아들 노래가 되었다. 세상이 그냥 우유라면 폴킴은 폴킴의 노래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다. :) 언제 들어도 누가 들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편하다. 이 노래를 알게 된 이상 마음에 드는 누군가를 보면 이제 머리에 가사가 맴돌 것 같다. 노래를 아는 분들 공감하시죠?! 관심, 호감이라는 감정이 이런..

노래 2021.10.05

박재범(Jay Park) - SOLO (Feat. Hoody), 운동할 때 듣기 좋은 노래

닭가슴살 파스타에 샐러드를 먹고 설거지하고 운동 끝난 후 곡물 셰이크 마시는 동안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듣고 있는 박재범 Jay Park의 SOLO. 오래전에 듣고 잊고 살다가 추천곡에 떠서 다시 듣는 순간 재범 노래는 운동할 때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 했다. 노래를 들으면 어쩐지 그의 몸과 춤추는 실루엣이 그려져서 한 번이라도 더 하게 된다. 물론 끝나고 글을 쓰려고 앉으니 조금 졸리다... 10년 전 정도에 앨범 들으면서 가사가 참 솔직하고 straightforward 하다는 느낌이었다. '솔로이길 바라' 역시 그런 느낌을 준다. 속으로만 생각할 것 같은 마음을 그대로 꺼내어 말하는 가사다. 'Aladdin and Jasmine I'll show u a whole new world' 부..

노래 2021.10.03

폴킴 - 모든 날, 모든 순간, 겨울이 다가올 때 함께해.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은 특별하다. 부엌에서 노래를 흥얼거리시며 일을 하시는 엄마의 모습이 아른거리기 때문에 나에게는 언제까지고 그런 노래로 남을 테니까. 노래 속에는 기억의 장면이 있고 기억 속에는 노래가 흐른다. 폴킴은 나보다도 엄마와 동생이 좋아하는 가수라서 우리 가족의 가수라고 말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예전 포스팅에도 썼던 내용이지만 동생은 공연을 간 적이 거의 없고 지금껏 콘서트 티켓을 직접 구매한 적도 없지만 콘서트에 가고 싶다고 말한 유일한 가수가 폴킴이다. 그리고 엄마가 좋아하고 즐겨 듣는 '요즘' 가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나는 좋아한다고 직접 말을 하지는 않으면서 노래를 자주 듣는 정도의 마음이다. 어느 순간에 흘러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곡들이 많다. 모든 날, 모든 순간..

노래 2021.10.02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영원할 것처럼 멋지게 속아보자.

2021년 10월 1일 오늘의 노래는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너로 정했다. 잔나비의 목소리에는 가을이 담겨있다. 얼마 전 비가 그치고 10월의 시작에 가까워지며 가을의 쌀쌀함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잔나비의 노래를 찾았다. 곧 다시 이어질 장마가 지나면 잠깐 진짜 가을이 올 거고 찰나의 가을이 스치면 어느새 겨울이 온다. 작년에 이어 코로나, 거리두기, 백신, 마스크를 말하다가 1년이 가버리는 것 같아 아쉽다. 유난히 빨랐던 것도 같다. 10월, 11월, 12월 그리고 2022년이 온다. 시간을 잠시 잡아두고 싶다. 미래에는 이런 것도 가능해질까? 웃음. 언제나 그랬듯 잔나비 그리고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역시 유행이 한 번 지나가고 뒤늦게 들었다. 누군가의 플레이리스트에 있어서 우연히 듣..

노래 2021.10.01

이해리 -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우리 모두 이런 사랑 한번은...

다시 듣는 지금도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늘 그렇지만 유행이 한참 지나고 이제 슬슬 다른 곡들이 사랑받기 시작할 때 이 노래를 처음 들었다. 몇 박자 늦었지만 사랑받은 시간보다 더 오래 이 노래를 사랑했다. 보통 노래를 들으면 가사를 먼저 듣기 때문에 작사가를 가장 먼저 찾아보는 편이다. 이 곡은 그럴 정신도 없이 좋아했나 보다. 방금 처음 검색해서 찾은 작사가의 이름이 매우 낯설다. 제피(Xepy). 그대라는 사치의 작사가이자 다비치의 곡도 여러 곡 작사한 작사가다. 작곡은 제피(Xepy), 마스터키(MasterKey)가 함께 했다. 어떤 곡들은 시간이 지나면 시절이 지난 느낌이다. '과거'가 된다. 아쉽지만 그런 곡들은 지난 곡이 되어 다시 찾지 않는다. 보통은 한 때 유행했던 곡들이 그런 경우가 많..

노래 2021.09.30

DPR IAN - No Blueberries (Feat. DPR LIVE, CL), mito 우울해도 그래도

몇 년 전 누군가의 추천으로 알게 된 DPR LIVE의 Her앨범을 자주 들었고 뮤직비디오 몇 편 보고 그렇게 잊고 지냈다. 가끔 새 노래가 나오면 또 듣기는 했지만 그 이상으로 깊게 알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인스타그램 랜덤 피드에서 DPR IAN 계정이 자주 보였고 DPR이 크루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IAN은 디렉터라 노래는 하지 않는 줄 알았다. 이 역시 유튜브 뮤직에서 No Blueberries를 추천하기 전까지 그랬다. 최근 No Blueberries를 자주 들었고 이제야 유튜브에 DPR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영상 몇 편 보고 그들을 안다고 할 수 없겠지만 전보다 많이 알게 되면서 그들이 좋아졌다. 솔직히 같은 mbti인 INFJ들이라서 라는 이유도 5% 정도로 미미하게는 있다...

노래 2021.09.29

이무진 - 신호등, 세상 속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가나

초록 불아 들어와라! 하고는 다시 생각하니 초록불이 다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서 바람을 접었다. 어른이 되는 건 이런 건가? 운전대를 잡기 전 어린 시절에는 초록, 노랑, 빨강 다 나름의 좋음을 지닌 색이었을 텐데 이제는 무언가를 바라기도 조심스럽다. SNS에서 교수님 과제 관련 영상을 보고 웃은 지 몇 달 만에 신호등을 들었다. 티비를 보지 않아 가수 이무진을 접할 기회가 없었다가 오랜만에 들어간 멜론에서 1위인 곡을 들어보자 해서 듣게 되었다. 괜히 가을바람 같기도 하고 20대는 아니지만 청춘이 지나가는 이 지점에서 깊게 와닿는 곡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겠는데 어디론가 가야만 하는 혹은 가고 있는 우리를 잘 표현했다. 커가고 있다가 늙어가는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그래도 오늘은 '아직 젊은데...

노래 2021.09.23

빅뱅 - 꽃 길, 뮤즈를 노래하다.

아무런 글도 쓸 수 없는 날이 있다. 여기까지 쓰는 동안 빅뱅의 꽃 길을 몇 번이나 들었는지 모른다. 갑자기 떠오른 빅뱅 그리고 그들의 수많은 음악 중에 가장 먼저 생각난 곡 중 하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의 추억 곳곳에 자리 잡았을 빅뱅은 지금 들어도 어색하지 않다.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사람들이었다. 물론 지금도 진행중이다. 나의 청춘에도 bgm으로 흐르는 장면이 많아 떠오르는 시간, 관계, 장소를 추억하며 듣고 있다. 명절 연휴에 울고 웃었던 과거로의 여행이라니… 꽃길이 특별한 가장 큰 이유는 가사다. 노래를 들으면 보통 기억에 남는 가사가 하나 혹은 두 구절 정도 있지만 이 곡은 시작부터 끝까지 숨 죽이고 듣게 된다. 기억이 맞다면 지드래곤과 탑이 작사에 참여했다. 혹시 몰라 확인했더니..

노래 2021.09.19

김뮤지엄 - 우린 이미, 알고 있지만...

알고 있지만, 나는 유행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다. 그렇다고 유행을 이끄는 사람도 아니다. 저만치 떨어져 혼자 유유히 떠다니는 사람이다. 그래서 가끔 이렇게 정확히 한 박자 정도 늦게 온다. 나이를 생각하면 유치할 수 있을 스토리라고 생각했지만 몇 회를 보는 동안 풋풋한 감정에 나도 모르게 조용히 웃고 있었다. 선입견은 무섭고 동시에 우연히 깨진다. 드라마는 생각보다 훨씬 재밌고 중간에 흐르던 김뮤지엄의 목소리는 나를 멈추게 했다. 듣자마자 아는 목소리인데 누구였더라 한참 생각했고 김뮤지엄의 우린 이미라는 곡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왜인지 흐뭇했다. 전반적인 드라마의 전개나 분위기와 어울리는 가수 같아서였을까? 한창 즐겨 들었던 목소리라서 반가웠을까? 여하튼 둘은 참 잘 어울린다. 때로는 아니 우리는..

노래 2021.09.16

혁오 (HYUKOH) - TOMBOY, 청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청춘과 조금씩 멀어진다. 그렇다면 젊음의 불안도 서서히 사라질 것이라 기대했다. 내가 가는 길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가끔 흔들린다. 아슬아슬하기도 하고 비틀거리다 주저앉기도 한다. 도대체 얼마나 다시 일어나야 넘어지지 않을 수 있냐고 하늘을 원망하기도 하고 신을 불러보기도 한다. 어떤 날에 바람이 좋아 웃다가 새하얀 세상이 아름다워 슬퍼지기도 한다. 나무야 너희들은 하루가 조금 다르겠지? 물어도 대답은 없고 고양이는 그저 자기가 가야 할 길을 갈 뿐이다. 비에 젖어 눅눅한 바닥 위를 걷다가 뜨거운 햇살에 뚝뚝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을 핥아먹는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춤추고 노래하고 괜히 놀이터 시소에 앉아 올랐다 내렸다 한다. 오늘 가장 젊다. 더 많은 것을 해보고 싶다. 무모함을 ..

노래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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