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붕어빵을 팔기 시작하고 골목에 서서 어묵 국물 마시며 여기저기 입김이 나기 시작하면 온 거리에 울리던 노래다. 요즘은 이런 풍경도 드물고 거리에 어떤 노래도 흐르지 않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 그때 살던 곳에 아주 작은 티브이가 있었고 시간 맞춰 채널을 돌려 드라마를 봤다. 넷플릭스와 유튜브로 언제든 원하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지금과는 사뭇 달랐던 시절이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로 2004년 11월 발매되었으니 7년 전 같지만 무려 17년 전이다. 세월이 이렇게나 많이 흘렀다. 사람들은 학창 시절에 듣던 음악을 기억한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박효신의 눈의 꽃은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매년 함께 나타나는 노래가 되었다. 노래방에서 이 곡을 부르거나 들은 적 한 번은 있을 우리들의 추억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