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족발, 강남 배달 족발 정착한 맛집.

배달 음식을 줄이자고 마음을 먹기 전에 먹었던 ^^ 도산 족발이다. 강남에서 배달되는 족발 중에 최고의 집이 아닐까 생각한다. 족발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도산 족발 먹고 마음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혹시 배달 족발 고민하는 분들 좋아하는 분들 주문해서 드셔 보기를 권합니다.

 

 

 

받자마자 연 비주얼이다. 다시 봐도 입맛을 다시게 될 만큼 윤기 있고 야들야들한 족발과 밑반찬 그리고 대망의 막국수와 콜라가 아니라 아쉽지만 그럼에도 감사한 무료 펩시까지 환상적인 한 끼 식사다. 야식으로 먹었고 밤에 먹으니 더 맛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무말랭이가 아주 신선하고 무향이 그대로 느껴졌으며 배추 백김치는 말할 것도 없다. 상추도 신선하고 깨끗하고 콩나물 국조 차 맛있었다.

 

 

 

 

반 족발, 반보 쌈 등도 메뉴에 있어 1인분도 주문이 가능하다. 물론 야식으로 먹고 조금 남긴 반 족발은 다음날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먹어도 처음 그대로의 맛을 보여줬다. 1도 다르지 않았다. 부드럽고 쫄깃했던 맛을 아직도 기억한다. 매장에서 먹은 적 없기 때문에 매장 상황은 잘 모르지만 분명 매장에서 먹어도 좋을 거라 생각한다. 배달이 이렇게 맛있으니...

 

 

 

 

사실 이번에는 막국수가 먹고 싶어서 시켰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족발에 막국수를 싸서 먹으면 행복이 별 건가 바로 이거다 싶은 건 나만 그런 것은 아닐 거라 믿는다. 조합이 탁월하다. 얼음 조각 하나 넣어서 주시는 센스와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했다. 다음에도 족발은 도산 족발이다. 배달 문화가 꼭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게을러지는 것 같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렇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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