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바르다 김선생으로 세 끼 해결하는 방법

옵티머스 2022. 9. 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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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코로나 확진으로 격리를 시작했다. 요리를 해서 먹을 힘이 없고 약은 먹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장 먹을 음식 몇 가지를 배달 주문했다. 그래도 고기와 국을 먹어야 힘이 날 것 같아 예전에는 김밥 천국이었다면 언젠가부터 조금 더 고급인 바르다 김선생이 유행했고 이럴 때 주문하면 딱 좋다.

 

 

 

 

코로나 증상 중에 오한이 있고 한국인이라면 감기 몸살에도 따뜻한 국물 한 그릇 먹고 약 먹고 푹 자면 낫는다는 이야기가 있는 만큼 바르다 김선생에서 처음 먹은 메뉴는 해물 짬뽕 라면 가격 6,800원이다.

 

 

 

당장 먹을 국물과 뒀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고 일회용품을 그냥 버릴 수 있게 몇 가지 더 주문했다. 배달의 민족에서 3,000원 할인 쿠폰을 사용하기 위한 최소 금액에 맞춰 주문한 것도 있다.

 

 

 

 

 

 

그렇게 주문한 메뉴는 해물 짬뽕 라면 6,800원, 철판 불고기 덮밥 9,500원, 철판 제육덮밥 9,500원이다. 쿠폰으로 배달비를 할인받았고 가격은 매장 가격보다 조금씩 더 비싸다. 동거인이 없었다면 일회용품을 이렇게 사용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릇, 수저 등 공유를 최소화하기 위함이었다. 

 

 

 

 

 

해물 짬뽕 라면은 게 조각이 들어있긴 했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해물 짬뽕 라면 맛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조금 매웠고 특별한 맛은 없어 다시 주문하지는 않을 메뉴다. 그래도 필요할 때 잘 먹었으니 만족한다.

 

 

 

 

 

철판 불고기 덮밥은 몇 번 먹었던 메뉴라 익숙했고 계란 하나 풀어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니 더 맛있었다. 아래에 밥이 들어있어 위에 든 고기를 덜어 밥 위에 올리고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한 번, 1분 한 번 더 돌렸다. 격리 중에 간편하게 먹기 좋았다.

 

 

 

 

 

 

 

제육 덮밥 역시 괜찮았다. 든든하게 먹어야 약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고 힘이 나야 코로나를 빨리 극복할 것 같아 선택한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많이 자극적이지 않아 조금 큰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세 끼를 해결하며 쿠팡 프레쉬에서 주문한 도시락이 도착했다.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지 않은 한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할 것 같다. 동거인이 음성일 때 조심 또 조심하며 하루를 보내는 게 어떤지 이제 알겠다.

 

 

모두 건강하시고 맛있는 음식 먹으며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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