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봄이라는 곡을 알게 되고 나만, 봄이었던 적 있었나. '나만' 봄이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나도' 봄이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다. 큰 어려움 없이 잘 살아있는 지금도 봄이라고 생각하면 봄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그렇다. 밖도 봄이고 집도 봄이고 그럼 봄이 맞다. 봄 노래는 참 많다. 봄이 좋냐고 하는 곡부터 봄바람 휘날리며~ 하는 곡까지. 그리고 이 곡 나는 네 곁에 있고 싶어 딱 붙어서~ 라고 하는 나만, 봄.
4월 중순, 이제 곧 5월이다. 어디까지가 봄이라는 경계는 없지만 즐기는 마음에 따라 기준이 달라진다. 봄의 산뜻하고 가벼운 기운을 담은 이 곡은 괜히 한 번 더 설레게 만든다. 좋아한다고 말하기가 무서워서 곁을 맴돈다는 가사가 귀엽다. 사랑 앞에서 이런 사람 많을 것 같고 나도 그런 편이다. 좋은데 너무 좋아서 함께 하고 싶은데 차마 그렇다고 자신있게 표현하지 못하지만 속으로 말한다. 그 속마음을 꺼내 쓴 가사가 아닐까.
그런 설렘을 잘 표현한 볼빨간 사춘기. 보이스가 독특하다. 보통 평범하다 싶을 정도로 강한 특색이 있지는 않은 목소리를 선호하지만 개성있는 목소리가 만드는 곡의 특별함이 있다. 다름이 신선함으로 느껴진다. 어쩐지 나와 반대되는 성향의 곡이라 내가 필요했던 부분을 충족시켜주는 것 같기도 하다. 에너지를 받는 느낌.
사랑한다면, 봄이라면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고 한 번은 들어도 좋을 것 같다. 듣다 보면 몇 번 더 듣게 될 지도 모르겠다. 밝은 봄의 기운이 세상에 퍼지는 모습이 연상되는 나만, 봄 한 번 들어보세요. 행복할 거에요. 사랑이 샘솟는 오늘이 될지도 모르잖아요. 곡을 공유하며 마음을 나눕니다. 이 마음 당신의 어딘가에 닿기를 바라며. 좋은 하루 되자구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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