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봄 맞이 초간단 5분 요리, 10분 요리!

옵티머스 2022. 3.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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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 편의점 가는 것만큼, 스타벅스 등 커피 전문점에 가는 것만큼 자주 가는 것 같은 우리 생협 오아시스 마켓 오프라인 매장이다.


대량 구매하지 않고 그때그때 먹을 만큼 구매해서 먹기 때문에 자주 간다.




조합원가에 할인 구매하면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생각보다 더 저렴해서 계속 가고 있고 횟수로 셀 수 없을 만큼 갔다. 이번 장보기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국내산 냉장 깐 멍게 3,980원
유기농 쑥 200g 4,200원
국내산 백오이 2개 1,780원
다시마 국수
미역 국수 180g 1,680원
무농약 팽이버섯 380원




200g 중 50g 정도를 넣어 쑥 된장국을 끓였다. 먼저 유기농 쑥을 흐르는 물에 먼지만 털어낼 정도로 살짝 씻었다. 한가득 담아 씻으니 벌써 쑥 고유의 맛이 느껴지기라도 하는 듯했다.

 



너무 물러지지 않게 쑥을 그대로 느끼기 위해서 마지막에 팽이버섯 넣을 때 같이 넣기 위해 잠시 물기를 빼주며 대기시켰다.





달래 비빔밥 먹고 남은 달래 뿌리는 국에 넣어서 먹는다. 육수 끓이고, 된장과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인 후에 달래 뿌리, 팽이버섯, 쑥, 고춧가루를 넣어 완성한 쑥 된장국이다.






내가 하는 요리는 5분, 끓는 시간까지 더해도 15분이면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바로 한 그릇 떠서 밥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갓김치를 곁들여 먹긴 했지만 쑥 고유의 향과 맛을 즐기기 위해 많이 먹지 않았다.


내가 끓이고 내가 먹었지만 너무너무 맛있었다.





2분 만에 만드는 멍게 비빔밥 초간단 레시피다. 2분인 이유는 햇반 하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시간이기 때문이고 밥솥에 준비된 밥이 있다면 그보다 더 짧을 수도 있으니 놀라지 마세요.




밥을 돌리는 동안, 집에 있는 채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로메인이 많아서 로메인을 선택했고 기호에 따라 김을 잘게 썬 후 흐르는 물에 씻은 멍게 역시 먹기 좋게 썰어서 올리면 완성이다.

 



초고추장만 뿌려도 맛있지만 참기름, 깨 등도 한 바퀴 뿌려도 된다. 집에 있는 매실액 살짝 뿌렸더니 상큼하고 달달해서 더 맛있었다.


김이 빠지면 조금 아쉬울 것 같기도 하지만 이렇게 슥삭 비벼서 한 끼 맛있게 먹었고 설거지도 밥그릇 하나면 되기에 이보다 편할 수 없다. 오늘이 올해의 두 번째 멍게 비빔밥이었고 요즘 해산물이 특히 맛있다.


이런 것도 밖에서 사 먹으면 기본 15,000원 정도 할 텐데 싱싱하고 푸짐한 멍게 4,000원이면 된다.





언젠가부터 두부면으로 파스타 만들어 먹는 게 유행했고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미역 국수로 비빔면을 만들어 먹었다.


국수는 그대로 꺼내서 그릇에 담고 열무김치, 갓김치, 김치 등 집에 있는 김치를 잘게 썰어 올려준다. 초고추장 한두 바퀴 돌리고 오이 조금 썰어주면 완성이다. 기호에 따라 김과 깨 정도 올려주면 좋겠다.


야식으로 먹었는데 2분이면 만들어서 5분이면 먹는 초간단 비빔면이고 면을 삶을 필요가 없어서 더 좋았다. 이쯤 되면 초고추장이 필수품이다.




 

미역 국수에 이어 다시마 국수를 먹었는데...

 

 

 

 



비빔면처럼 먹었더니 맛의 차이를 모르겠다. 초고추장의 강력한 맛과 갓김치와 오이의 아삭함에 김의 짠맛까지 더해져서 그냥 맛있는 맛이었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구매한다면 이렇게 먹으면 안 되겠지만(가끔 비빔면 대용으로는 추천할 만 하지만) 튀긴 면이나 밀가루를 줄이겠다는 목적이라면 아주 좋은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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