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고 나면 뭐든 꿀맛이지만 유난히 더 맛있는 집이 있다면 감나무집이다. 주말 가족 나들이 힐링 여행 코스로 산에서 피톤치드 가득 마셔주고 공기 좋고 조용한 곳에서 걷고 놀다가 가기 딱 좋은 곳에 위치! 주소는 부산 금정구 범어사로 334.
독방도 있어서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거리두기 자동으로 되고 일행과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다.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 먹으면 정말 맛있으니 추천!
그리고 방이 뜨끈뜨끈해서 추위와 피로가 싹 풀린다. 먹는 동안에도 좋다는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다 먹고 등 따시고 배부르니 누워서 한숨 자고 싶을 정도였다. 방 진짜 좋습니다~
오리불고기(양념) 2인분 먼저 주문했다. 2인분이 한 판이고 다음에 1인분씩 추가 가능하다. 나중에 1인분 추가해서 셋이서 3인분 먹었다. 오리 소금구이도 있고 가격은 동일하게 1인분 20,000원이다. 포장도 가능한데 포장은 1인분 16,000원이었다.
반찬 전부 맛있고 싱싱한 깻잎, 상추 넉넉하게 주셔서 좋았고 부추 한 사발 가득 먹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쌈을 싸서 먹으니 궁합이 좋은 건지 양념이 맛있는 건지 정말 맛있었다. 끝도 없이 들어갈 것 같아서 고기를 더 먹고 싶었지만 볶음밥을 놓칠 수는 없어서 볶음밥 2인분 추가요~ 1인분에 1,000원이고 셀프로 볶아 먹지만 재료는 다 준비해서 올려주신다.
일하는 분들 모두 아주 친절하고 주문 바로 받아주시고 뭐든 빨리 갖다 주셔서 기다리는 시간이 짧았다.
고기 다 먹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어도 깜짝 놀랄 만큼 맛있었다. 후기 보면 볶음밥 맛있다는 글이 많은데 정말 맛있습니다! 꼭 드세요! 김, 열무, 깻잎의 조화란? 볶음밥 먹으러 다시 가고 싶은 맛이다. 범어사 풍경만큼 아름다운 맛이었다.
감나무집은 부산 맛집이 확실하고 고즈넉하고 아담한 시골 고향집을 연상시키는 가게도 푸근하고 좋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평상에서 먹어도 좋겠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엉덩이와 몸을 지지며 방에서 먹어도 좋은 계절마다 찾고 싶은 오리고기 맛집이다.
오리고기와 부추의 궁합이 좋기도 하지만 둘 다 기력 보충에 좋을 음식이라 운동 후에 잘 먹고 갑니다~
영업시간 12: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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