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하루 내렸다고 이제 제법 가을바람이 불어 선선함에 얇은 외투라도 하나 챙겨서 나갈 날씨다. 조금 피곤하기도 했던 날에 여름 지나고 처음 따듯한 음료를 주문했다. 얼마 전에도 마신 차이 티 라떼 HOT인데 한동안 메뉴에 없던 차이 티 라떼가 다시 보이니 반가운 계절이다.
스타벅스 Starbucks 차이 티 라떼
아이스 차이 티 라떼에 비하면 조금 더 단 맛이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아주 많이 달지는 않다. 어쩐지 가을의 냄새가 담긴 티라는 생각을 했다. 스파이시한 향과 독특한 계피향, 달콤한 차이로 만든 부드러운 티 라떼라는 설명과 일치하는 맛이다.
앱으로 오더 하다 오트 밀크 할인이 빠졌지만 할인이 적용된 걸 보고 뭔가 싶었는데 10월 언제까지는 오트 밀크로 변경이 무료로 제공된단다. 혹시 좋아하거나 평소와 다른 맛으로 같은 음료를 즐기고 싶다면 우유 대신 오트 밀크로 드셔 보기를 추천한다.
차이 티 라떼 HOT Tall 사이즈 매장 컵으로 무료 오트 밀크 변경해서 최종 결제 금액은 5,500원이었다. 되도록이면 텀블러를 들고 다니지만 오래 걸어야 할 때나 갑자기 방문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매장 컵에 마신다.
일행이 있던 날에는 한동안 먹지 않은 케이크를 주문했다. 음료는 아이스 디카페인 카페 라떼와 아이스 카페 라떼고 케이크는 레드벨벳 크림치즈 케이크다. 평소 먹던 초콜릿 들어간 케이크를 주문할까 하다가 자주 먹지 않은 새로운 메뉴를 시키자고 고른 케이크가 기대 이상이라 만족했다.
아이스 디카페인 카페 라떼 ICED Grande 개인컵으로 텀블러를 사용했고 오트 밀크로 무료 변경, 얼음 적게 해서 개인컵 할인 적용 후 가격은 5,400원이다. 아이스 카페 라떼 ICED Tall 매장컵 에스프레소 샷 2 추가는 Free Extra 할인받아 5,000원으로 최종 결제 금액은 10,400원이었다. 물가 상승 후로 스타벅스 커피가 아주 비싼 편은 아니게 되었다.
레드벨벳 크림치즈 케이크는 5,500원으로 고민하다가 나중에 따로 주문했다. 케이크 역시 다른 매장 대비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다시 방문해서는 아이스 디카페인 카페 라떼 ICED Grande 개인컵인 텀블러를 사용했고 역시 오트 밀크 무료 변경, 얼음 적게, 카라멜 드리즐 적게 해서 Free Extra 할인 600원, 개인컵 할인 400원 최종 결제 금액 5,400원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이제 브랜드 커피 한 잔에 5,000원대 가격은 그리 비싼 편이 아니라 놀랍다.
앱에 들어가서 우연히 본 팝업창에는 스타벅스 골드 회원이면 받는 혜택 중 S.I.Village 골드 등급 승급이 있다고 한다. 신규회원인 경우에는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모바일 상품권 1매도 지급한다고 하니 10월 31일까지 가입하실 분들은 가입하세요. 처음 보는 사이트인데 쇼핑몰이었습니다.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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