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담은, 청와대 근처 건강한 집밥을 찾다!

청와대 방문 후 어머니와 점심을 먹은 근처 식당 시래기 담은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청와대 근처 부모님과 식사하기 좋은 식당을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메뉴를 보자마자 여기다 싶었고 청와대에서 도보 10분 이내라 가까워서 좋았다.

다만, 테이블이 많지 않아 네이버 예약 후 방문을 추천하고 예약할 때 메뉴까지 선택하면 도착 시간에 맞춰 조리가 완성될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다.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이른 도착에도 다행히 앉아 쉴 곳 있었고 예약하지 않고 온 분들은 돌아가야 했으니 꼭 예약 후 방문하세요!

비빔밥상과 육회 비빔밥상을 많이 드시는 것 같았고 둘 다 합리적인 가격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며 김치도 직접 담그신다 하니 신뢰할 수 있는 식당이라 기분 좋게 방문했다. 지금 보니 1인 식사 가능, 포장도 가능하다.

박대 구이 비빔밥상은 비빔밥상에 박대 구이 한 마리가 추가되는 세트 메뉴다. 정갈하고 깔끔한 모습에 식사 전부터 만족했고 계시는 분들 모두 친절하셔서 가족 단위 식사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샐러드와 각종 반찬 모두 신선했고 그중 비벼서 먹은 장과 젓갈이 유난히 맛있었다. 어머니께서는 열무김치가 맛있다고 앞에서 계속 열무김치 먹으라 하셨고 더운 여름 시원한 오이냉국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미리 내어주신 시원한 차도 반찬으로 나온 도토리묵까지도 전부 다 맛있게 먹었다.

다양한 연령대가 찾는 곳이었고 식사하는 내내 소곤소곤 대화하는 분위기라 소란스럽지 않아 좋았다. 소독 등 시스템이 철저했고 공간도 깔끔했어서 둘 다 만족했던 시래기 담은 식당, 청와대 방문 전후에 혹은 경복궁 일대 미술관 관람 전후에 건강한 음식 먹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솔직한 후기와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