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푸드코트 맛집 포장! feat. 떡볶이, 도넛, 크로플...

최근 신세계 센텀시티점 푸드코트와 식당을 보고 놀랐다. 평소에 가득했던 자리가 많이 비어있었고 사람도 적었다. 당연한 결과겠지만 그에 비해 쇼핑하는 1층부터는 현저히 차이 나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여러 이유로 포장해서 먹은 부산 맛집이라 소문난 상국이네 떡볶이다. 예전에 시장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지만 맛이 조금 다른가 싶기도 한 건 기분 탓인지도 모른다. 처음 한 입 먹고 반 정도까지는 그냥 특별할 것 없나 싶은 맛이다. 엄청 매울 것 같은 진한 붉은색을 띠지만 요즘 떡볶이에 비해 맵지 않다. 

 

 

 

거의 다 먹을 때 쯤에야 맛이 다르다는 걸 느낀다. 확실히 다른 떡볶이와는 차별화되는 고유의 맛이다. 떡이 굵고 쫄깃하고 어묵 역시 건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이다. 다만 1인분 5,000원이라는 비싼 가격 대비 자주 먹기 부담이지 않나 싶다. 어쩌다 한 번 별미로 먹기에 괜찮다. 아주 아주 특별한 맛이나 먹자마자 우와! 감탄하는 맛을 기대한다면 그렇지는 않고 먹다 보면 천천히 빠져드는 맛이랄까?

 

 

 

 

플러스 크로플이었던 것 같다. 지하에 가면 항상 사람이 많은 매장이다. 매번 지나갈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기도 하고 달달한 냄새에 그냥 지나칠 수는 없어 자주 봤던 곳이다. 보기만 하다가 처음 구매해서 먹었다. 보통 크로플은 기본이 가장 맛있는데 시나몬이 더 맛있었다. 단맛이 강해서 강렬했는지 모른다. 요즘 디저트가 그렇듯 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엄청 살찔 것 같은 맛있는 맛이다. 당신이 상상하는 바로 그 맛!

 

 

 

 

이 매장은 정확한 이름은 모르고 아래 종이에도 매장명이 없고 처음 보는 팝업 매장이라 구매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10,000원 만원! 하나 더 주셨다고 하는데 꽈배기, 팥 도넛, 찹쌀도넛 등 해서 타 브랜드 대비 괜찮은 가격이다. 다 먹지는 않았지만 먹은 것 전부 맛있었다. 재구매 의사 100%인데 역시 자주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지요. 

 

맛있는 건 왜 몸에 좋지 않나요? 건강한 음식도 맛있다면 좋겠습니다...

 

 

 

 

가끔 사 먹는 제주랑 청귤. 비타민 C 그 자체다. 맛은 상큼 달달하다. 아이 어른할 것 없이 좋아할 맛이다. 신세계에서 음식 포장할 때마다 샀던 것 같다. 다만 1병 다 마시면 너무 달아서 반 정도 마시고 반은 나중에 마신다.

 

오늘은 치팅 데이라고 말하면서 먹었지만 매일이 치팅 데이이고 오늘은 조금 심했다. 몸이 무겁고 졸음이 몰려온다. 매일 먹고 싶지만 매달 정도로 만족하고 앞으로 한 달은 만나지 말자. 제발!

 

돌아보니 너무나 맛있었었어! god 노래 가사 살짝 바꿔봤다. 요즘 god 노래 듣는데 오늘의 노래에 글 써야지.

 

맛있게 먹고 멋있게 운동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