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는 오늘의 날씨는 호우다. 호우에는 아이유지! 언젠가 동생이 내가 좋아할 것 같다며 추천했던 곡 아이유의 Rain Drop을 듣고 있다. 동생은 내가 듣던 노래를 따라 듣다가 취향이 비슷해진 케이스라 우리는 좋아하는 곡이 비슷하다. 이 곡은 듣자마자 취향 저격한 곡인데 어쩐지 80-90년대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다.
곡은 똑똑 떨어지는 봄비 같은 느낌이지만 지금은 폭우가 쏟아진다. 비가 내리면 비 관련 노래를 찾게 되고 날이 좋으면 괜히 좋은 날에 대한 노래가 듣고 싶어 진다. 생각나서 찾은 건 아니지만 아이유 노래를 들어 볼까 하다가 우연히 제목 보고 비도 오고 그래서~ 듣고 있다. 찾아 보니 G. 고릴라 님 작사, 작곡이라 내가 좋아할 만하다.
그사이 거짓말처럼 비가 거의 다 그치고 봄비 같이 똑똑 떨어지고 있다.라고 쓰는데 가사에서는 소나기가 내려온다고 한다. 창문에 그려진 빗방울이 또르르 흘러내린다. 비가 내리는 날 밖을 걷기 좋아하고 걸어가는 사람들 우산의 움직임을 좋아한다. 비가 내리면 밖에 나가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데 나는 바닥에 고인 물 웅덩이 지나서 가기를 좋아하고 우산을 손에 들고 걷기를 좋아한다. 물론 비에 무릎이 젖어 옷이 무거워지거나 혼잡한 거리에서 우산이 스치며 길이 복잡해지는 건 싫어한다. 이래서 좋기만 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앞에 덩그러니 있는 것을 쥐기만 하면 될 때가 있다. 조금만 노력하면 닿을 것 같아도 손을 내미는 것도 쉽지는 않다. 누군가에게 한 걸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대로의 감정과 마음을 잘 나누는 사람이고 싶다.
5월 16일, 오늘은 아이유 생일이다! 사실 방금 알게 되었고 음악에 대한 생각을 글로 남기기 시작한 후 쓰고 write 싶게 만드는 노래라고 몇 번을 소개했던 가수라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이지은 생일 축하합니다. 함께 축하하는 기분으로 노래를 글로 썼다. 진심으로 축하해요! 이런 날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해요.
생일자가 직접 올린 사진 2장. 장미꽃 이모티콘과 함께 올렸는데 정말 장미꽃 한 송이 같다. 당신은 이제 피기 시작하는 꽃봉오리, a flower bud 같아요. Rain Drop 들으며 가사 한 줄 더했다.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하루 되기를 바라며 작사하고 싶던 사람이 선물하는 가사 한 소절. 곧 나도 생일인데 그 날 좋은 하루이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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