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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맛집 추천 BEST 7

옵티머스 2022. 9. 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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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으로 안동에 다녀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족 여행으로 추천하는 여행지고 홀로 훌쩍 떠나 잠시 조용한 시간 필요할 때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가는 곳곳 깨끗하고, 소박하고, 따듯했다.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와 리뷰입니다.

 

 

 

 

1. 안동 일직식당, 메뉴 : 고등어구이, 고등어조림 등, 안동 왔으면 고등어 한 번은 먹고 가야 한다. 위치 좋음, 주차 편리, 맛 최고.

 

첫 맛집은 안동 도착하자마자 들린 일직식당이다. 안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아무래도 안동 간고등어고 첫 메뉴 선택으로 훌륭했다. 가격은 위 사진 참고, 고등어구이 정식은 1인분 반마리 12,000원으로 1인분 주문 가능하고 고등어조림 정식은 1인분 13,000원으로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다. 

 

 

 

방문했을 때 테이블은 거의 만석이었지만 다행히 바로 앉을 수 있었다. 3인 이상이면 둘 다 주문해서 나눠 먹으면 좋고 둘 이하라면 취향 따라 선택해도 둘 다 맛있으니 괜찮다. 주문 비율도 거의 반반인 것 같았다. 

 

 

미리 말하자면 아마도 들렀던 모든 식당 만약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의 식당에서 국내산 재료로만 음식을 조리하는 점도 안동이 마음에 들었던 점 중 하나다.

 

 

 

 

 

 

 

벽면 가득했던 유명인 싸인 보드로 식당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물론 싸인의 수와 맛은 비례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일직식당은 그랬다.

 

 

 

 

 

구이가 먼저 나오고 조림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고 하셨다. 늦게 온 테이블도 구이는 바로 나오는 것 같으니 일정이 바쁜 분들께 구이를 추천한다. 다시 말하지만 1인분 반마리, 2인분 한 마리다.

 

 

 

 

 

 

 

 

 

평소 생선은 구이로 먹어야 제맛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조림은 맛만 보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밥에 비벼서 싹 다 먹었다. 아주 맵지는 않고 적당히 알싸하다. 생선 조림이 이렇게 맛있다면 자주 먹을 텐데......

 

 

 

 


반찬도 정갈했고 간이 세지 않아 좋았다. 고등어는 당연히 뼈만 남겼는데 반찬까지도 거의 다 먹고 일어나니 배가 불러 잠시 걷고 싶을 정도였다. 여행 끝난 후 돌아보니 아주 만족했던 식사였네요. 감사히 잘 먹고 갑니다.

 

 

 

 

 

 

 

2. 안동 중앙 찜닭, 메뉴 : 안동찜닭, 고등어 먹었으니 저녁으로 찜닭 먹으러 안동 찜닭 골목에 도착했습니다. 안동 모든 식당 방문 전에 주차장 문의 전화하는 걸 추천합니다.

 

 

 

 

 

찜닭 골목에 들어서면 동일한 메뉴를 판매하는 찜닭 식당이 엄청 많다. 백종원 프로그램 출연 맛집이라 하여 방문한 곳이고 골목 다른 식당도 가격과 메뉴가 동일한 걸로 알고 있다. 

 

 

 

 

 

 

 

 

 

4인 기준 중 사이즈 가격 32,000원 주문해서 다 먹으니 넷 다 배불렀다. 간이 센 편이니 공깃밥 주문은 필수다. 여기도 역시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했다는 글이 보인다. 

 

 

 

 

 

2~3인이 와서도 중 사이즈를 주문하시고 남은 걸 포장해서 가시더라. 공깃밥을 주문한다면 4인 기준 중 사이즈가 딱 먹기 좋을 양이다. 물론 대식가 넷이라면 대를 추천합니다.

 

 

 

 

 

서울에서도 안동찜닭 프랜차이즈를 자주 먹었는데 묘하게 다르기도 한 것 같았다. 일단 면이 넓은 면이 아니고 원한다면 밥은 알아서 비벼 먹어야 한다. 채소가 큼직하고 신선해서 닭에 곁들여 먹으니 식감마저 좋았다.

 

 

 

 

 

각무는 이렇게 담아주시고 생각보다 많이 짜기 때문에 그냥 먹을 수는 없을 것 같지만 밥에 비벼 먹으면 드디어 완성되는 맛이라 잘 먹었다. 근처 큰 주차장을 이용했고 화장실은 공용이라 밖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3. 안동 병산 손국수, 메뉴 : 손국수 7,000원, 닭개장 8,000원, 돼지고기 수육 11,000원, 고추 부추전 10,000원이고 해물파전 먹고 싶었는데 다 판매되어 먹을 수 없었다. 친절과 맛 둘 다 있는 맛집으로 추천!

 

 

 

 

 

 

여럿이서 다니면 이렇게 골고루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장님 죄송합니다. 다 먹어보고 싶어 다른 메뉴 네 가지를 주문했어요. 넷 다 맛있다는 게 중요하다. 원산지는 역시 국내산이었다.

 

 

 

 

 

더울 때 방문했던 터라 손국수의 맛을 반만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삼삼하니 맛있었다. 이제 가을, 겨울 날이 추워지고 바람 쌀쌀하면 손국수 한 그릇에 감동할 날 머지않았다. 남녀노소 특히 어린이들 먹기 좋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라 추천한다. 식당 이름에 들어가는 메뉴는 무조건 주문하는 편이다.

 

 

 

 

 

 

 

닭개장이 궁금하다는 일행의 주문에 시킨 닭개장은 처음에 아무도 맛을 보지 않겠다고 했지만 메뉴가 나오자마자 먹고 싶은 비주얼을 참을 수 없어 먹었더니 개인적으로 메뉴 넷 중 가장 맛있던 메뉴로 등극했다. 적당히 칼칼하면서 진한 국물이 시원하다. 해장하실 분 이거 드세요.

 

 

 

 

 

수육까지 메뉴가 모두 나오는 시간이 길지 않았다. 부드럽고, 잡내 없고, 1인분 주문 가능한 이런 수육 서울에도 있는지 모르겠다. 쌈을 싸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각자 국수 하나씩 주문하고 수육 하나 주문하면 될 것 같다.

 

 

 

 

 

해물파전의 아쉬움을 달래준 고추 부추전에는 오징어가 들어갑니다. 재료 듬뿍 넣어 맛있었고 담백해서 좋았다. 부추전이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

 

 

 

 

 

 

식혜로 마무리하는데 한 잔이 아니라 한 통을 주신다. 마시고 싶은 만큼 컵에 덜어 마시면 되는데 달지 않아 술술 넘어간다. 사장님의 친절함에 먼저 그리고 음식의 맛과 양에 푸짐한 한상차림에 또 반한 곳이라 안동 하회마을 방문한다면 근처 식당으로 여기 추천 또 추천해요.

 

 

 

 

 

 

 

4. 안동 서울 갈비, 메뉴 : 생갈비, 마늘양념갈비 등, 갈비 골목 맞은편에 떨어져 있어 오히려 좋던 곳, 안동 갈비 대부분 가격과 맛이 동일하다고 하는데 식당 깨끗하고 반찬 깔끔, 사장님 친절하십니다.

 

 

 

 

 

안동에서 서울 갈비에 가게 될 줄은 몰랐지만 검색 또 검색해서 찾은 곳이다. 어쩐지 갈비 골목 안 식당보다 조금 벗어난 곳이라 더 좋았고 내부와 외부 모두 깔끔한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어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생갈비 200g 32,000원, 마늘양념갈비 200g 32,000원을 인원수에 맞게 주문했다. 후기에 의하면 안동 갈비 골목 갈비는 다 비슷하고 가격도 동일하다 하여 갈비의 양과 질 외에 다른 걸로 식당을 선택해도 좋겠다 싶었고 블루리본 서베이였나 그런 사이트 몇 군데 들어갔다가 서울 갈비를 찾았다.

 

 

 

 

 

 

넓고 쾌적해서 좋았다. 

 

 

 

 

 

밑반찬 다 맛있다. 다 먹고 식당을 나서면서도 밑반찬 맛있더라는 얘기를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깔끔하고 간이 세지 않아 자꾸 먹게 되는 매력이랄까.

 

 

 

 

 

사진으로도 그 정갈함이 느껴진다.

 

 

 

 

 

생갈비 먼저 구워야죠. 사진 보는 지금 왜 이렇게 먹고 싶은 건지. 갑자기 배가 고파진다.

 

 

 

 

 

일부러 한 점씩 구워서 먹었다. 안동 생갈비 특징인지 갈비가 아주 얇았고 그래서인지 입에 들어가니 바로 녹더라는 후기다.

 

 

 

 

 

마늘양념갈비가 안동만의 특색 갈비인 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생갈비에 한 표를 던진다. 입맛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둘 다 먹어보세요. 양념은 또 양념만의 맛이 있지요.

 

 

 

 

 

뼈는 이렇게 찜으로 만들어주시는데 구이보다 찜을 선호했던 일행도 있었을 정도로 맛있었다. 국물에 밥 비벼서 먹으면 밥 두 그릇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다. 채소 역시 신선하고 감자와 당근이 최고였다.

 

 

 

 

 

 

주문한 된장 비빔이 나왔고 이쯤 되니 종일 굶고 가서 먹었어야 했나 싶기도 했다. 된장 너무 맛있어요!

 

 

 

 

 

 

이렇게 밥에 다 넣어서 비벼 먹으면 한우의 맛을 금방 잊을 정도로 맛있답니다. 정말 그 정도였다. 다시 가도 또 먹고 싶은 맛이다. 안동 갈비는 안동 서울 갈비 추천해요. 갈비 골목 바로 건너편 조용한 골목에 있습니다. 다 먹고 산책하기도 좋았고요.

 

 

 

 

 

5. 안동 해물 몽땅 칼국수, 메뉴 : 바지락 칼국수 8,000원, 낙지덮밥 11,000원(2인 이상 주문), 콩국수 9,000원이고 안동문화관광단지 앞 유교랜드 근처라 접근성 좋고 가성비 아주 추천합니다.

 

 

 

 

 

모든 메뉴가 다 가격이 괜찮고 양이 많아서 가성비도 좋지만 맛은 더 좋았다. 이른 시간 아침 식사를 하려고 방문했는데 창문이 많아 다 열어둔 식당 안에 싱그러운 공기가 차서 더 좋았다.

 

 

 

 

 

 

해물 몽땅 칼국수라 해물 몽땅 들어간 칼국수를 주문하려고 했으나 저녁 아닌 아침이라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고 먹어도 먹어도 계속 바지락이 나왔으며 국물이 시원했다. 면이 아주 쫄깃하고 맛있던 메뉴다.

 

안동이 칼국수로 유명한지 몰랐는데 그렇다고 한다.

 

 

 

 

 

서리태 국산콩으로 만든 콩국수라 들리려 했던 곳이었다. 지금 봐도 먹음직스럽다. 콩물이 아주 진했고 콩국수 맛집이라고 해도 될 맛이었다.

 

 

 

 

 

 

낙지덮밥은 2인 이상 주문 가능했고 사진과 같은 낙지가 두 접시 나온다. 안동이 원래 그런가 싶을 정도로 다른 식당도 여기도 빨간 양념 간이 세지 않았다. 색이 진해도 적당히 감칠맛 느껴질 정도라 자극적이지 않았다. 

 

 

 

 

 

양 많이 맛도 많이 원한다면 추천하는 곳이고 위치도 좋아서 아침, 저녁 언제든 식사하기 좋을 것 같다.

 

 

 

 

 

 

 

6. 안동 맘모스 베이커리, 메뉴 : 크림치즈빵 2,500원, 다른 빵도 구매했는데 다 비슷한 가격이었고 유자 파운드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훨씬 넓고, 맛있고, 저렴하다.

 

 

 

 

 

 

향토 장수기업이라 한다. 위치는 찜닭 골목, 갈비 골목 건너에 있고 시내 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

 

 

 

 

 

크림치즈빵이 가장 유명하다고 해서 1개만 구매했다. 개인적으로 크림치즈를 좋아하지 않아도 무난하게 먹을 맛이다. 유명한 메뉴는 이유가 있으니 추천한다. 단, 품절인 시간대도 있으니 전화 문의한 후 방문하세요.

 

 

 

 

 

다른 빵도 몇 개 더 사고 저렴한 가격에 놀랐지만 애플파이 가격에 놀랐다. 여행 마지막 날에 왔다면 몇 개 사서 가고 싶을 정도였다. 얼려 두고 먹으면 되지 않을까? 사과가 유명해서 그런가. 유난히 더 맛있어 보인다.

 

 

 

 

 

 

맘모스 베이커리라는 이름만 듣고 그저 동네 빵집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내부가 엄청 넓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먹고 가면 좋겠다. 

 

 

 

 

 

 

7. 안동 카페 커피 홀 베이커리 안동 풍산점, 메뉴 : 통팥 절미 빙수, 아메리카노, 망고 라떼, 크레이프 케이크 주문했고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저렴한 편이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카페이 들어서면 마주하는 뷰가 벌써 좋다. 길을 따라 걸어가면 주문하는 곳이 보이고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곳과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넓은 공간이 보이니 편한 대로 선택하면 된다.

 

 

 

 

 

 

입구에 있던 글귀를 읽고 카페에 들어서자

 

 

 

 

 

 

안동 카페에 왔구나 싶던 풍경이 펼쳐졌다. 한옥 카페로 마당이 사진처럼 잘 가꿔져 있어 전체적인 분위기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었다.

 

 

 

 

 

통유리라 밖이 훤히 보이고 자리도 많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안동에 왔으면 이런 뷰가 보이는 자리에서 음료 한잔 마셔야 할 것 같다. 가지 않았다면 후회할 뻔했다. 카페 좋아하는 분들 꼭 가시라 추천한다.

 

 

 

 

 

 

카페를 둘러보고 메뉴를 주문했고 금방 나왔지만 그 찰나의 시간도 기다림이 아깝지 않던 곳이다.

 

 

 

 

 

통팥 절미 빙수는 국내산 통팥과 인절미로 만든 빙수로 양이 많으니 2인 이상 드시기 추천하고 우유 빙수 느낌이 강했다. 견과류까지 큼직하게 씹히니 조화롭던 맛으로 메뉴 만족도 최상이었다. 멋진 풍경을 앞에 두고 먹기에 최적인 메뉴다.

 

 

 

 

 

 

어딜 가든 크레이프 케이크를 주문하는 일행이 있어 오늘도 크레이프 케이크를 먹는다. 빵과 케이크 종류가 다양하니 평소 자주 볼 수 없던 케이크를 먹을 걸 그랬다는 생각은 금방 사라지고 맛있어서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었다.

 

 

 

 

 

 

망고 라떼였나? 정확한 메뉴명은 모르겠지만 망고와 우유의 조합이 맛없을 리 없다. 따뜻한 메뉴 하나 시키면 좋을 것 같아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전 메뉴 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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