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엔플라잉 (N.Flying) - 피었습니다. (Into Bloom), 빛나는 희망을 노래해.

옵티머스 2021. 10. 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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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매된 앨범을 보다 엔플라잉? 어딘가 익숙한 이름이었다. 흔히 말하는 '요즘' 노래를 바로 접하는 일이 거의 없는 나에게 이런 순간이 오다니. 밴드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이라 예전에 우연히 듣게 된 엔플라잉의 곡이 기억에 남아 이번에 발매된 앨범 TURBULENCE 모든 트랙을 듣고 가장 먼저 좋아진 곡, 피었습니다. (Into Bloom)을 한참 듣고 있다. 평소처럼 작사 작곡 편곡자를 검색했고 엔플라잉 멤버 이승협(J.DON)의 자작곡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밴드가 본인의 음악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좋은 곡을 직접 만들고 부르는 가수인지 몰랐다.

 

엔플라잉 인스타그램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사실 몇 가지는 이 앨범 TURBULENCE는 난기류를 뜻하며(비행기를 타다 보면 터뷸런스를 경험하게 되고 그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리패키지 앨범으로 정규 1집 수록곡에 소버(Sober), 피었습니다.(Into Bloom), Video Therapy 3곡이 추가됐다. 그리고 모두 리더 이승협의 자작곡이고(한 번 더 놀랐다...) 청춘에게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음을 전하는 앨범이다. 80세까지 밴드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에 집중한다는 말에 어떤 울림을 느꼈다.

 

 

난기류 속 절망보다 희망을 노래하고 싶었다는 말이 그대로 담긴 노래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시간이 지나며 점점 빛날 청춘이 아닌가. 피었습니다. 는 평소 좋아하는 템포에 잘 짜인 가사가 더해져 앨범 수록곡 중 첫인상 1위를 차지했다. 어쩌면 지금의 내가 듣고 싶은 곡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유가 무엇이든 다음이 있기 전까지는 최애 곡으로 남을 예정이다. 어려운 말로 담은 대단한 서사가 아닌 일상의 대화 같은 곡이라 편하고 부담 없는 친구처럼 옆을 지켜줄 그런 곡이다. 

 

트위터 사진

 

정말 좋은 곡은 이렇게 결국 만나게 된다고 믿는다. 앨범 전곡 다운로드하였고 다음 앨범이 나오면 또 최신 앨범 발매 리스트를 보다가 오늘처럼 엔플라잉? 하며 재생 버튼을 누르겠지. 작년부터 온 세상이 난기류 속에서 방황하고 있지만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결국 다 괜찮을 거라 믿으며 오늘의 노래 포스팅을 마친다. 모두의 안녕을 바라며!

 

완전 추천!

 

이번 앨범 재생 버튼을 누르게 했던 엔플라잉의 예전 곡도 함께 추천해요. 아 진짜요. 곡 진짜 좋아요.

 

https://unedited.tistory.com/entry/%EB%8B%A4%EC%8B%9C-%EB%93%A4%EC%96%B4%EB%8F%84-%EC%A2%8B%EC%9D%80-%EC%95%84-%EC%A7%84%EC%A7%9C%EC%9A%94-Oh-really-%EC%97%94%ED%94%8C%EB%9D%BC%EC%9E%89

 

다시 들어도 좋은, 아 진짜요. (Oh really.) - 엔플라잉

몸을 들썩이게 되는 저절로 춤이 나오는 곡이 듣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엔플라잉의 아 진짜요. 듣자마자 에너지가 솟아날 걸요. 언젠가 들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다시 들으니 역시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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