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영탁 - 형 (feat.뽕숭아학당) 영탁님, 콘서트 언제 해요...?

옵티머스 2021. 5. 11. 21:06
728x90
반응형

 

 

영탁 셀카 잘생겼다.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영탁. 얼마 전 들은 얘기지만 가수 조용필 다음 영탁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영탁 외 다른 가수분들 노래를 좋아하긴 했지만 팬카페 가입부터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터 등 프로그램 그리고 인스타그램과 라이브 방송까지 챙겨 보는 건 처음이라 좋다고 하는 모습 떠올라 울컥한다. 엄마와 나는 누구보다 친한 친구고 때로는 부모와 자식의 역할이 바뀐 것처럼 지내기도 하고 편하고 가까운 사이다. 

 

 

 

처음 영탁을 좋아하기 시작했을 때는 조금의 질투와 트로트에 대한 무관심 때문에 이해할 수 없었지만 요즘은 오히려 서로 응원하는 가수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낸다. 농담이지만 진담처럼 하는 말이 있다면 뉴스 보고 화가 날 때 있지만 언제든 영탁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이 있어 즐겁다고... 그런 엄마를 보는 나 역시 참 감사하고 다행이라 영탁이 좋아졌다!

 

 

 

집 배경음악은 대부분 영탁이고 노동요는 무조건 영탁 노래라서 지나가듯 들은 곡 중 몇 번이나 제목을 물었던 곡을 포스팅한다. 이 곡을 시작으로 앞으로 몇 곡 더 올리게 될 것 같다. 이 블로그의 존재를 알지만 읽지는 않는 엄마는 시작할 때부터 영탁 노래에 대한 글을 쓰기를 바랐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저녁 먹다가 들은 영탁의 형이라는 곡이 좋아서 유튜브 영상을 찾아서 보고 있다. 형인 장민호를 위해 부른 곡인 형은 사랑하는 동생에게 전하는 위로다. 현실이지만 모르고 살 수밖에 없는 사실이다.

 

 

 

가사가 와닿는다. 내게 필요했던 말이지 않을까? 그래도 괜찮아. 다 지나가고 그러다 보면 추억하며 웃을 날이 온다. 나이와 무관하게 우리를 토닥이는 노랫말을 잘 불러준 영탁에 감사하고 엄마에게도 고맙습니다~! 엄마와 노래 이야기하며 보내는 지금도 언젠가 그리워할 추억이 될 것을 알기에 함께 좋아하고 함께 부르고 많은 것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에 감사한다. 덕분에 좋은 시간 좋은 감정 나눌 수 있어 좋은 날에.

 

 

 

지금을 웃으며 추억할 날은 반드시 옵니다. 그러니 오늘도 힘내서 한 걸음 갑시다!

 

 

 

 

 

 

달리려고 하는 영탁 귀엽다.

 

 

추신 같은 글. 엄마에게는 영탁 글 몇 번 더 올리고 말할 예정이다. 오늘 엄마 인스타그램에서 #영탁 해시태그를 팔로우했고 엄마가 좋아하는 영탁 사진을 봤다. 스토리가 있는 사진이 좋다고 했지만 내가 좋은 멋진 사진으로 업로드! 영탁 콘서트 하면 엄마랑 꼭!! 가야지. 꼭 가게 해주세요~ 아직 예정에는 없을 것 같은 콘서트 티켓팅 걱정하는 줄 꿈에도 모를 엄마, 건강하기만 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