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Oasis 친환경 유기농 마켓이 생겼다! + 추천인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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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마켓을 알게 된 경로는 주식에서였다. 모회사인 지어소프트 주식을 매수했었고 현재는 모두 수익 실현한 상태라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주가와 기업에 대해 여러 가지 조사하다가 알게 되었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 기업이라는 사실은 그때 알았고 내년 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지어소프트 주식을 가지고 있었을 때만 해도(작년이었나?) 집 근처에 오아시스 마켓 오프라인 매장이 없었지만 최근 매장이 생겼고 확인하니 현재 50개의 점포를 보유, 내년까지 100개로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라는 소식.

 

 

 

과연 이미 커버린 타 기업과 타 브랜드들과 비교해서 강점이 있나? 있다면 주가로 연결될까? 여기서 고민하게 된다. 이제부터 오아시스에서 장을 보기로 결심했고 그 이유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존재한다.

1. PB(자체 브랜드) 제품 확대를 위한 노력이 눈에 보인다. 매장에 가보면 예전보다 훨씬 많은 PB상품이 진열되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2. 현재(오픈 기념인지 모르겠으나) 조합원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 예로 무농약 버섯은 세일할 때 1,000원 아래로 구매 가능하다. 무농약 상추 역시 적, 청상추 혼합을 980원에 구매했다. 잠깐 봤는데 어떤 버섯은 3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내일 사러 갈까? 하는 생각이 든다.

3. 적어도 이 동네에는 아주 좋은 위치에 오픈했고 매장이 넓고 쾌적하며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다. 무려 30,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근거리 무료배송도 가능하다. 주문 후 30분 이내에 도착했다. 주차하고 짐을 나르고 다시 주차하고 옮기고 할 필요 없이 가서 쇼핑하면 바로 문 앞에 배달되니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4.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하고 어플로 주문하고 받았던 새벽 배송 역시 만족도 별 다섯 개였다. 분명 지금은 훨씬 좋아졌으리라 믿는다. 하지만 가까운 위치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면 산책 삼아 걸어서 직접 보고 구매한 후 배송받는 편이 낫기 때문에 계획대로 매장을 100개로 확대한다면 쿠팡이나 SSG 혹은 마켓 컬리와 같은 기업과 비교해서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5. '건강한' 아니 최소한 '몸에 나쁘지는 않은' 제품들만 있다. 예로 튀기지 않은 면이나 귀리, 통밀면 등 건강을 생각한 제품이 90% 정도 된다.

6. 가격. 특히 세일하는 무농약 신선식품 가격은 아주 저렴하다. 같은 가격이면 무농약을 구매하지 않을까? 몰랐으면 모를까 알고 나니 오아시스로 가게 된다.

7. 신선도. 싱싱하다는 표현이 맞겠다. 

 

분명 더 있을 테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작성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처음 구매했던 제품들 중 몇 가지. 미역국수, 다시마국수, 국산콩 콩비지, 우리 돼지 무항생제 목살, 파프리카, 유기농 쌀밥 햇반, 무농약 새송이, 무농약 귤 그리고 요플레는 50,000원 이상 구매하고 받았다. 유통기한이 가까워서 빨리 먹기를 권한다는 말씀과 함께. 

 

 

 

 

조금 더 크게 보기 위한 클로즈업.

 

 

 

 

그리고 두 번째 구매한 제품은 국내산 연시 2,900원, 우리밀 초코 웨하스 1,400원, 친환경 무농약 상추 980원이다. 이건 그냥 들고 왔다. 퇴근길에 당일 먹을 저녁거리를 사서 집에 오면 딱 좋을 마트다. 최대한 빨리 많은 동네에 마켓이 생기고 좋은 취지로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에 판매하는 마트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장을 보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 내 기업도 아닌데 애사심이 든다. 물론 내돈내산이고 솔직한 후기다. 

 

 

 

웨하스는 미니 사이즈로 한입에 먹기 딱 좋다. 흔히 아는 웨하스 대비 건강한 맛이긴 하다.

 

 

결론은 장은 계속 여기서 볼 예정인데 주식은? 지어소프트와 오아시스 기업에 대해 조금 더 찾아보고 투자하는 사람들 견해도 읽어봐야겠다. 마켓 컬리도 사용해봤고 쿠팡은 당연하고 SSG 역시 자주 갔고 한살림이라는 오아시스와 성격이 비슷한 조합원 매장에서도 여러 번 구매했지만 개인적으로 (현재) 가장 마음에 드는 마트다. 부디 이 마음이 오래갈 수 있도록 CEO를 비롯한 많은 경영진들과 직원들이 노력해주기 바란다. 소비자로서 대만족하고 남기는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