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일찍 일어나면 바다를 걷는다. 아주 가끔 달리기도 한다. 오늘은 걷다가 달리다가 했다. 어제 봤던 콜센타에서 정선아 님 부른 바람의 노래를 듣고 영탁 님 바람의 노래가 생각났다. 자연스럽게 영탁 노래를 듣기까지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좋은 감정은 전달되어 널리 퍼지면 좋다. 혼자 조용히 걸으며 노래를 들으니 가사 하나하나가 와닿았다. 특히 '작은 지혜'라고 하는 부분과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하는 부분에서 어쩐지 마음이 편해졌다. 눈 앞에 펼쳐진 경치 속의 모든 존재를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 아니 이미 사랑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계속 들으면서 걸으니 치유의 효과도 있었다.
실패와 고난의 해답은 사랑일까? 한 편의 시 같은 가사를 듣고 생각이 깊어진다. 가사에 공감을 담는 작사는 중요하다. 그리고 그 공감을 이끄는 가수의 목소리도 중요하다. 그렇게 모든 과정이 잘 어우러지면 마침내 곡이 빛이 난다. 영탁이 부른 바람의 노래 역시 그렇다. 곡을 다시 한번 빛나게 했다. 명곡을 명곡으로 이어지도록 다시 부른 영탁 님, 정선아 님 두 분, 응원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은 어쩌면 가수 조용필과 영탁, 두 분 다 좋아하는 어머니 덕분일지 모른다. 추억의 원곡과 덤덤하지만 짙게 하지만 감성의 결은 고스란히 담아 부르는 가수, 영탁 버전. 온 가족이 함께 듣고 부를 수 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글을 쓸 때마다 느낀다. 좋아하는 것을 나눈다는 것 그리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누구보다 이런 시간을 선물한 영탁에 가장 감사한다!
사랑의 콜센타를 보면서 모르고 있던 가수를 새롭게 알게 되고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를 접하게 된다. 콜센타 아니었으면 모르고 살았을, 마주칠 일 없었을 인연들을 만나게 된다. 트롯과 뮤지컬, 동시에 보기 힘든 장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고 서로의 곡을 같이 또 따로 부르면서 나누는 장면이 정겨웠다. 어머니 덕분에 보기 시작했지만 벌써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 앞으로는 어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함께 해서 좋은 날에, 읽는 모든 분들 웃을 일 많은 하루하루 되기를 바랍니다. ^^
유쾌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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