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저녁 식사를 간단히 먹고 싶거나 서로 다른 메뉴를 먹고 싶은 날 혹은 혼밥하고 싶을 때 자주 찾는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푸드 코트인 고메이494에 갔다. 지난번 방문 땐, 회냉면을 먹었고 이번에는 갈 때마다 많은 분들 드시던 중식이 궁금해서 중식당 청에서 짜장면을 주문했다. 가격은 9,000원이었는지 10,000원이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둘 중 하나였던 걸로 기억한다.
점심, 저녁 피크 타임에 가면 대기가 있고 사람이 많아 어수선하니 조금 일찍 또는 조금 늦게 가기를 추천한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요리가 완료되는 즉시 가져다주시니 기다리면 금방 먹을 수 있다. 보자마자 비주얼과 향이 합격이었다. 먹다보니 양도 넉넉해서 한 그릇 다 먹으니 배가 많이 불렀다.
둘 이상 방문한다면 탕수육 등의 요리와 세트인 짜장면, 짬뽕 메뉴가 있는데 그 메뉴를 주문해서 나눠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기억에 남는 특징이라면 양파의 양이 면과 비슷할 정도로 많아 마지막에는 양파가 조금 남기도 해서 양파만 먹었다. 보통은 끝에는 면만 남아 소스 재료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이점은 좋았다.
면과 소스가 조화로워 어느 하나 부족하거나 넘치지 않았고 깔끔한 편이다. 짜장면, 라면, 치킨 등은 남이 먹고 있으면 꼭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라 갈 때마다 다음에는 짜장면을 먹겠다고 했었는데 드디어 먹었다. 면이 찰지고 쫄깃했고 소스가 많이 기름지지도 않아 담백한 편이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진다. 짜장면의 매력이란? 사진으로도 보이는 것만 같은 면의 쫄깃함을 잊을 수가 없고 양파 듬뿍도 한몫했다. 주말 점심에 배달보다 잠시 들러 메뉴 여러개 주문해서 같이 먹기를 추천하며 아이들과 먹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입니다.
압구정에서 회냉면이 먹고 싶다면, 오장동 함흥냉면.
냉면의 계절이 조금 일찍 왔다. 갑자기 찾아온 봄에 여름 느낌 물씬 나는 날씨 덕에 요즘 냉면, 메밀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오랜만에 찾은 갤러리아 고메이 494 지하 푸드 코트에서도 비빔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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