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청담동 봉피양, 여름의 별미는 역시 평양냉면!

옵티머스 2022. 7. 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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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벌써 오려나 싶던 봄에 봉피양의 평양냉면을 처음 먹었다. 그땐 포장해서 집에 가지고 가서 먹었는데 평양냉면이 맛있다는 걸 처음 깨달았던 날이었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 오늘 다시 봉피양을 찾아 먹은 평양냉면은 처음만큼의 놀람은 없었다. 이제 아는 맛이 된 거다.




사진은 이렇게 보여도 먹으면 양이 많다. 국물까지 다 먹으면 정말 배가 불러 산책 좀 해야 할 것 같다. 평일 점심시간, 폭우가 쏟아지던 날에 먹으러 갔음에도 2~3팀 웨이팅이 있었고 점심이라는 특성과 냉면 드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금방 자리가 났다.



양곰탕이 맛있다고 하고 테이블을 보니 양곰탕 드시는 분들도 많길래 다음에는 양곰탕을 먹기로 하고 오늘은 냉면을 주문했다. 5분 정도 기다렸나?





별 거 없다. 아주 심플하지만 아주 맛있다. 특히 안에 든 배추와 고기를 같이 먹을 때의 맛을 잊을 수 없다. 심심한 맛보다 조금 더 간과 맛이 느껴지는 덕에 입문용으로 좋다. 냉면으로 부족할 것 같은 대식가라면 사진 속 한우 사태 수육 냉면 세트나 개성만두 냉면 세트를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확대해서 보면 예술 같은 평양냉면이다. 올여름에는 평양냉면에 입문한 만큼 다른 곳에서도 먹어볼까 하는데 물가 상승으로 냉면 가격이 냉면 가격이 아니라 부담되는 건 사실이다. 그동안 계속 내린 비 때문에도 그렇고 앞으로 이어질 장마 기간을 생각하면 냉면보다 국이 먹고 싶어 질 것도 같다.





이렇게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식초와 겨자는 취향에 맞춰 넣으면 되지만 거의 다 먹고 조금 남았을 때 넣어서 맛을 보니 넣지 않는 게 몇 배는 맛있었다. 그냥 먹길 잘했다.





다양한 고기 육수이다 보니 자세히 보면 기름이 보이긴 한다. 그래서 국물도 남기지 않고 다 마셔야 완성이라는 느낌이 든다.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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