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콜맨 레이 체어, 캠핑 필수 의자지만 집에서도 사용.

옵티머스 2022. 7. 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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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자를 사려던 건 아니었다. 캠핑은 간 적도 없고 갈 일도 없을 거라 아니 캠핑이라는 단어를 생각한 적도 없다. 그런데 왜 이 의자를 구매했냐면 우연히 본 인스타그램 계정 사진 속 콜맨 레이 의자보다는 작은, 대부분 어린이용으로 쓰거나 가볍게 사용하는 의자였던 걸 창가에 두고 차를 마시는 풍경 때문이었다.






책상 의자 말고 집에서도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책을 읽거나 쉬면서 폰을 볼 수 있는 의자가 필요해졌다. 원래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 의자를 본 순간 구매해야 한다는 생각 외에 다른 생각은 하지도 않았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길 잘했다. 이모저모 잘 쓰인다. 집에서만 쓰고 있어도 활용도가 높다. 물론 생각보다 큰 크기에 자리를 차지하긴 합니다만 접을 수 있으니 보관이 용이해요.







인터넷 최저가에 할인 쿠폰을 적용하니 롯데마트가 가장 저렴해서 바로 주문했고 하루 뒤에 도착했다. 색상은 초록, 올리브 등도 있지만 무난하게 베이지가 좋을 것 같았고 손잡이 부분 나무 색과 결이 마음에 들어 다른 색상보다 조금 더 가격이 비싼 모델을 샀다. 한 번 살 때 가장 마음에 드는 걸로 주문해야 한다. 두 개, 세 개 사고 자꾸 바꿀 게 아니라면 말이다.



 

 

 

 



담아서 보관할 수 있는 게 있어서 좋고, 다 접으면 이렇게 길고 납작하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리고 생각보다는 크고 무겁다. 작고 가벼운 모델을 찾는다면 추천하지 않고 콜맨의 다른 모델을 추천합니다. 조금 더 저렴하기도 해요. 당연히 기능은 레이 의자가 좋고요.







펼치면 이렇다. 손잡이 나무 부분이 박스로 잘 감싸 져서 왔기에 괜한 걱정은 하지 않았다. 첫인상은 생각보다 컸다. 계속 크다고 말을 하게 되는데 캠핑 의자 처음 사본 입장에서 이렇게 클 줄 몰랐기 때문에……









손잡이 박스를 뜯고 만난 영롱한 나무다. 정면은 이렇고 등 쪽에 자글자글하게 구겨진 듯한 건 앉다 보면 사라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시 한번 더 말하지만 의자가 큽니다. 이렇게 작고 귀엽지 않아요. 하지만 뒷모습도 예쁘고 색감도 마음에 들고 기대보다 훨씬 편해요.






콜맨의 다양한 모델 중에서도 레이 의자는 등받이 조절이 가능해서 1, 2, 3단계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해서 사용하기 좋아요. 가장 뒤로 하고 누워서 쉬면 잠이 솔솔 옵니다. 이런 의자가 이렇게 편할 수 있는 건지 놀랐어요.









이 정도 찍힘은 하루만 사용해도 생길 수 있기에 그냥 넘기는 센스가 필요.


한 달 정도 사용하니 별로 크게 느껴지지도 않고 가끔 옷도 널고 참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캠핑을 가기 위해 캠핑의자를 구매한 게 아니니까 캠핑의자를 구매했으니 캠핑을 가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요. 차 타고 가다가 좋은 풍경을 만나면 잠시 차를 세우고 의자만 꺼내 앉아서 감상해도 힐링이라 생각해 트렁크 필수템으로도 추천해요.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와 리뷰입니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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