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폴킴 - 너를 만나, 덤덤해진 오늘의 노래.

옵티머스 2021. 11. 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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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나 오늘의 노래에 선곡되었던 곡이지만 쓰다 지웠다를 수없이 반복하다가 없어졌다. 그렇게 반복되던 날들이 지나고 드디어 오늘에서야 폴킴의 너를 만나를 다시 만나 글을 쓴다. 2018년 발매 당시 끝도 없이 들었던 곡이지만 2021년 11월인 지금까지도 주기적으로 듣고 있는 노래다. 흔히 가수들이 말하는 오랜 시간 사랑받는 곡이 바로 이런 곡을 말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25년이라고 다를 것 같지 않은 곡이니까.

 

폴킴 인스타그램에서

 

폴 킴 하면 너를 만나~하게 되는 건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포스팅할 때마다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가수라는 말을 반복하게 된다. 폴킴 목소리만 들으면 가족이 가장 먼저 떠오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이 얘기는 빠질 수 없을 것 같다. 

 

 

'너를 만나 참 행복했어'라는 가사가 깊게 남아 단번에 슬픈 곡이라 단정했던 때도 있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많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들었을 때의 감동이란. '오랫동안 나 기다려온 완벽한 사랑을 찾은 것 같아' 한 줄로도 가슴 벅찬 마음이 느껴진다. 곡의 주제와 같은 가사다. 나 역시 미래의 언젠가 당신을 만난다면 가장 먼저 떠올릴 노래 중 하나, 가사 중 하나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곡이다.

 

폴킴 인스타그램에서

 

사실 요즘 감정 변화가 크게 없어서 예전에 듣던 만큼의 떨림은 없지만 깊고 잔잔한 울림은 여전하다. 예전에는 이 곡을 들으면 떠오르는 장면과 사람도 있었지만 오늘은 없다. 개인적으로는 반가운 상태기도 하고 덤덤함을 유지하며 살고 싶다. 롤러코스터 같은 변화와 맞지 않는 성향이지 않나. 

 

 

조금은 다르게 오는 오늘의 너를 만나. 다음에 너를 만나면 너를 만나를 한 번 더 포스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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