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폴킴 - 있잖아, 나 이 노래 좋아해!

옵티머스 2021. 11. 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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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 이 노래 좋아해! 

 

폴킴의 오랜 팬인 동생이 말했다. 폴킴의 킬링 보이스를 들으며 둘이서 신나게 따라 불렀다. 발라드 8할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지만 폴킴의 있잖아는 설레고 사랑스러운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 커플, 고백, 프러포즈 등 모든 사랑에 추천하는 설렘 가득한 곡! 속에만 담아둔 진심을 말로 전할 수 없어 음 위에 하나하나 올려 노래로 전하는 느낌이다.

 

 

어느 계절에 어울리는 곡일까 한참 생각하다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에 적합한 곡이라 결론을 내렸다. 이 곡을 처음 들었던 때는 몇 년 전이지만 오늘도 여전히 듣고 있고 가끔 우연히 들릴 때면 늘 두근거린다. 가사와 폴킴이라는 가수의 이미지가 잘 어울리기 때문에 더 와닿는 것 같다. 잔디밭 위에 돗자리 깔고 앉아 페스티벌의 마지막 가수 폴킴이 부르는 있잖아를 듣고 떼창 하는 장면을 상상하며 그날을 기다린다.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은 노래기도 하다. 노래마다 추억 없는 사람 어디 있겠냐 만은 그래도 소중한 추억이 담긴 노래다. 얼마 전 추억이 하나 추가되기도 했다. 그렇게 쌓여가는 추억으로 가득한 오래 기억에 남을 곡이 되었다. 비가 내리는 오늘 듣기에도 좋은 노래고 맑은 날 산책하며 들으면 더없이 좋은 노래다. 너를 잃어버릴까 봐 하나도 괜찮지가 않다는 가사는 단순하면서도 직접적이라 심쿵한다. 솔직하고 1차원적인 가사가 순수한 사랑을 연상시키고 이런 모습이 폴킴과 결이 비슷하기 때문에 명곡이다.

 

 

나도 요즘에 너 때문에 괜찮지가 않아. 자꾸 신경 쓰인다. 빈도가 줄긴 했지만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도 하고 있지만 눈이 간다. 결말을 알고 쓰는 소설 혹은 보는 영화 같지만 그래도 마음 한편에 간직하고 살고 있다. 폴킴 노래를 몇 곡 째 오늘의 노래에 담고 있는지 셀 수 없다. 아직 아끼는 곡이 몇 곡 더 남았고 오늘처럼 우연히 다시 만나는 날에 반갑게 기록하자. 사랑의 감정에는 솔직하게! 비도 내리고 이제 추워진다고 하니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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