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DPR IAN - No Blueberries (Feat. DPR LIVE, CL), mito 우울해도 그래도

옵티머스 2021. 9. 29. 19:18
728x90
반응형

몇 년 전 누군가의 추천으로 알게 된 DPR LIVE의 Her앨범을 자주 들었고 뮤직비디오 몇 편 보고 그렇게 잊고 지냈다. 가끔 새 노래가 나오면 또 듣기는 했지만 그 이상으로 깊게 알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인스타그램 랜덤 피드에서 DPR IAN 계정이 자주 보였고 DPR이 크루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IAN은 디렉터라 노래는 하지 않는 줄 알았다. 이 역시 유튜브 뮤직에서 No Blueberries를 추천하기 전까지 그랬다. 

 

 

 

 

최근 No Blueberries를 자주 들었고 이제야 유튜브에 DPR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영상 몇 편 보고 그들을 안다고 할 수 없겠지만 전보다 많이 알게 되면서 그들이 좋아졌다. 솔직히 같은 mbti인 INFJ들이라서 라는 이유도 5% 정도로 미미하게는 있다.

 

 

Moodswings in This Order

전반적으로 우울에 관련된 곡들로 만들어진 앨범이라는 글을 읽었다. 개인적인 이야기도 몇 줄 읽다가 문득 같지는 않아도 비슷한 선상에 있다는 느낌에 공감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한글 가사도 나오지만 예술이 그렇듯 다른 노래들도 그렇듯 전부 이해하지는 못 했다. 리스너가 해석하기 나름일 것이다. 다들 비슷한 생각 했겠지만 하나는 전반적으로 Blue로 이어지는 무드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가사까지 가지 않아도 리듬 만으로도 충분히 멈춰서 무한 반복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DPR LIVE와 CL의 피처링 is the best.

 

 

DPR IAN 인스타그램

 

이 글을 마치고 오늘은 자기 전에 DPR IAN의 인스타그램을 하나하나 볼 생각이다. 얼핏 보고 홍콩 배우 같은 느낌이라 생각했는데 다시 봐도 그렇다. 잘생김에 특유의 분위기가 더해지면 이런 사람이 되는 건가. 

 

 

DPR IAN 인스타그램

 

이 캡처 사진들은 그대로 아트다. 프린트해서 벽에 붙여 놓고 싶을 정도다. 예전에 어떤 분은 긴 머리가 잘 어울리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이런 분위기를 말했을 것 같다. 

 

 

계속 노래를 반복해서 들으며 흐름대로 글을 쓰고 있다. 나의 일기장 같은 오늘의 노래 한 페이지에 자리 잡은 DPR. 지금까지 듣고 본 것보다는 더 자주 만나게 될 것 같다. 빗소리와 눅눅한 공기까지 더해지니 곡의 간절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밤이다. 내일은 해가 뜬다는 일기예보처럼 우리 모두의 내일에 다시 해가 뜨기를 바란다. (비 오는 날을 더 좋아해서 이러나저러나 좋은 INFJ...)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