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씨 선선하니 식당 문이 열리고 바람 부는 저녁에 창가에 앉아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좋은 날이 이어진다. 한국인은 치킨이고 치킨에 맥주와 탄산이면 하루의 피로를 덜 수 있는 마법이다. 바야흐로 치킨의 계절이 왔다. 사계절이 치킨의 계절이기는 해도 특히 봄과 가을에는 매장에 앉아서 먹으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날씨를 느끼기 좋다. 잠시 더워 다시 여름인가 싶다가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진 요즘은 겨울이 오기 전에 얼른 문을 열어둔 식당에 앉아 담소를 나눠야 할 것 같다. 방문했던 날에도 그랬지만 친구, 동료, 가족 등 다양한 관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치킨을 판매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간단히 한잔하기 위해 이만큼 가성비 좋은 곳도 없지 않을까? 그렇게 방문한 깐부치킨 매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