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여기에 오면 가끔 듣던 네 생각. 지금의 자연의 모습과 잘 어우러지는 곡. 사랑하고 있다면 더더욱 공감할 가사와 부드러운 목소리. 존박 곡들 중 좋은 곡 많지만 이 곡을 자주 들었다. 살랑살랑 기분 좋은 봄바람 같은 느낌이랄까. 흥얼거리는 허밍 같은 곡의 흐름이 자연스럽다. 아마 내가 느끼는 감정을 다른 사람들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어쩐지 막막한 날에 아무런 감정이 없어 쓸쓸하기도 한 날에 가볍게 들으면 조금 신날 수 있는 곡.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는 건 대단하다. 3분 정도 되는 시간 만에 그걸 해내는 곡이다. 보인데 봄이 아닌 것 같은 날들의 연속일 때 봄을 만들어 주는 그런 곡. 사랑하고 있지 않지만 사랑하고 있는 느낌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곡.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런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