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을 좋아하는데 창문을 열고 빗소리를 들으며 봄바람을 타고 들어오는 봄의 향기를 맡고 있으니 글을 쓰고 싶어집니다. 계절마다 비의 느낌이 달라요. 봄비, 여름비, 가을비 그리고 겨울비의 차이를 느끼시나요? 넷 모두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봄비가 주는 따뜻함이 참 매력있다고 생각해요.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것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 존재에 감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에게는 비가 그런 존재이기도 하구요.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해지기도 해요. 형형색색의 우산을 쓰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림처럼 아름답기도 하구요. 가끔 하늘에서 비라는 게 내린다는 사실이 신기합니다. 감사하구요. 다양한 날씨가 있기에 감사할 수 있어요. 자연의 소리는 어떤 소리보다 듣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