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가수를 좋아하다 보면 최애 곡이 자주 바뀐다. 그때의 나에게 오는 곡이 다르기 때문인데 지극히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가까이에 있는 곡은 성시경의 너는 나의 봄이다. 언젠가 어딘가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이 곡만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도 겨울이었고 카멜 코트를 입고 있었다. 2010년 발매, 이미나 작사, 성시경 작곡인 이 곡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다. 현빈과 하지원 주연의 이 드라마는 그 시절을 라떼 거품으로 물들였다. 둘의 말투를 따라 하기도 했고 현빈의 트레이닝이 유행하기도 했다. 방금 찾아보니 넷플릭스에 없구나. 3번은 정주행 했던 드라마라 오랜만에 정주행 할까 했는데 아쉽다. 10년 전에는 재밌게 봤지만 지금 보면 유치할까 싶은 생각이 잠시 스쳤지만 이 드라마는 결코 그렇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