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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노래 5

폴킴 - Spell, 그대는 나를 좋아한다.

오늘 처음 들은 폴킴의 Spell. 모르는 사람 많지 않을까 싶은 노래다. 이 좋은 곡을 어쩌다 이제야 만나게 된 걸까 하면서 바로 오늘의 노래 포스팅을 시작했다. 간단한 가사와 비트로 중독성을 만들어 의도를 잘 표현한 곡이다. '그대는 나를 좋아한다. 그대는 나를 좋아해.' 우우우. 누군가를 보고 속으로 몇 번은 외치고 싶던 말을 마치 속으로 되뇌듯 부른 부분이 인상적이다. 익숙한 듯 편한 비트가 더해지니 일상에 녹아들 노래가 되었다. 세상이 그냥 우유라면 폴킴은 폴킴의 노래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다. :) 언제 들어도 누가 들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편하다. 이 노래를 알게 된 이상 마음에 드는 누군가를 보면 이제 머리에 가사가 맴돌 것 같다. 노래를 아는 분들 공감하시죠?! 관심, 호감이라는 감정이 이런..

노래 2021.10.05

DPR IAN - No Blueberries (Feat. DPR LIVE, CL), mito 우울해도 그래도

몇 년 전 누군가의 추천으로 알게 된 DPR LIVE의 Her앨범을 자주 들었고 뮤직비디오 몇 편 보고 그렇게 잊고 지냈다. 가끔 새 노래가 나오면 또 듣기는 했지만 그 이상으로 깊게 알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인스타그램 랜덤 피드에서 DPR IAN 계정이 자주 보였고 DPR이 크루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IAN은 디렉터라 노래는 하지 않는 줄 알았다. 이 역시 유튜브 뮤직에서 No Blueberries를 추천하기 전까지 그랬다. 최근 No Blueberries를 자주 들었고 이제야 유튜브에 DPR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영상 몇 편 보고 그들을 안다고 할 수 없겠지만 전보다 많이 알게 되면서 그들이 좋아졌다. 솔직히 같은 mbti인 INFJ들이라서 라는 이유도 5% 정도로 미미하게는 있다...

노래 2021.09.29

봄인가 보다, BOM(나만,봄) - BOL4(볼빨간사춘기)

나만, 봄이라는 곡을 알게 되고 나만, 봄이었던 적 있었나. '나만' 봄이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나도' 봄이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다. 큰 어려움 없이 잘 살아있는 지금도 봄이라고 생각하면 봄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그렇다. 밖도 봄이고 집도 봄이고 그럼 봄이 맞다. 봄 노래는 참 많다. 봄이 좋냐고 하는 곡부터 봄바람 휘날리며~ 하는 곡까지. 그리고 이 곡 나는 네 곁에 있고 싶어 딱 붙어서~ 라고 하는 나만, 봄. 4월 중순, 이제 곧 5월이다. 어디까지가 봄이라는 경계는 없지만 즐기는 마음에 따라 기준이 달라진다. 봄의 산뜻하고 가벼운 기운을 담은 이 곡은 괜히 한 번 더 설레게 만든다. 좋아한다고 말하기가 무서워서 곁을 맴돈다는 가사가 귀엽다. 사랑 앞에서 이런 사람 많을 것 같고 나도 그런 편이다...

노래 2021.04.14

흥이 나서 신이나는, 롤린 - 브레이브걸스 Brave Girls

사실 롤린이라는 곡을 오늘 처음 들었다. 동생이 지나가는 말로 브레이브걸스 롤린 들어봤어? 라고 물었고 제목은 들었지만 곡은 모르던 상태였다. 문득 머리를 스쳐 다운 받아 듣고 있는 지금 어쩐지 푸른 바다가 연상되는 시원한 곡이라 즐겁다. 당장이라도 바다에 울려퍼질 것 같은 곡이다. 좋은 곡은 언제라도 언제든 결국 빛이 나는 법인 것 같다. 어쩐지 90년대 분위기가 살짝 풍기는 것이 듣기에 익숙하다. 요즘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는데 정말 축하하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바쁜 와중에도 행복할 것이 상상되어 나도 응원하고 싶어진다. 일이 잘 풀리지 않다가 물꼬가 터졌을 때 일이 술술 잘 풀리는 기분. 기다렸던 만큼 좋은 결과가 이어지기를 바란다. 광고도 하게 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이제 시..

노래 2021.04.12

희망을 노래하는 어푸 (Ah puh) - 아이유

별다른 이유 없이 자꾸 만나게 되는 사람이 있다. 아이유가 그렇다. 걷다 보면 어딘가에서 마주친다. 아주 좋아하는 음악이라서 라는 이유라기 보다 본능적으로 끌린다고 해야 하나. 이상하다. 그녀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악에는 사람에는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사람. 내 생에 없었을 지도 모를 낯선 것들을 데려다 준다. 신기하다. 그러니 너무 마음을 닫고 살기 보다 조금 문을 열어 두고 틈으로 들어오기를 기대하며 열린 마음으로 살면 좋은 것 같다. 좋은 자극을 주는 사람. 맑고 맑음이 느껴진다. 작지만 단단해 보인다. 다양한 시도를 하는 모습 다채로운 결과물이 주는 멋짐.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나온다. 그녀의 말을 듣는 걸 좋아하고 노래할 때 세상 끝까지 진지해지는 모습..

노래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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