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모 찬양글을 또 쓰게 되었다. 아름다워, 핑계에 이어 031576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걸으면 세상이 내 것 같고 나만 존재하는 것 같고 리듬을 타며 걷게 된다. 듣자마자 8090 느낌이 진하게 들어서 찾았더니 원곡이 모자이크의 왕자와 병사들이었다. 원곡도 찾아서 들어봤는데 시작부터 좋고 창모의 031576은 그걸 잘 다듬은 결과다. 요즘 느낌으로 신나면서도 예전을 추억할 수 있는 향수가 담겨있다. 어젯밤까지 듣고도 아침에 일어나서 계속 듣고 있다. 역시 다른 노래들과 비슷하게 옆에서 말하듯 마치 창모와 내가 대화하듯 쓴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런 걸 아주 아주 좋아하는 나. 'Girl 너란 걸 알아챘다면 아무 말하지 말고 웃어줘'와 어 안녕의 센스가 돋보인다. 무덤덤한 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