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한 잔 생각나는 밤. 이렇게 시작하는 임창정의 소주 한 잔 노래를 추억하는 날이다. 찬바람 부는 쓸쓸한 겨울이 오면 노래가 더 와닿는다. 요즘 놀면 뭐하니 예능에서 2000년대 싸이월드 bgm 인기 순위 노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 오랜만에 다시 그때의 추억에 잠겼다. 배경음악 뭐였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취향이 드러나는 그때 그 시절에 이 노래도 있었다. 여보세요. 나야. 거기 잘 지내니.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획기적인 가사였다. 2003년 발매된 Bye 앨범의 발라드 곡으로 작사 임창정 작곡, 편곡 이동원이다. 임창정 작사라는 말을 처음 듣고 가수를 다시 봤었다. 중학생 때 노래방에서 임창정 결혼해줘를 자주 불렀던 기억이 있다. 이 곡은 사연 있는 친구들이 많이 불렀던 것 같다. 나는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