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는 강정이 넘치는 집이지. 라고 말하고 동생을 데리고 갔다. 혼자서도 먹고 엄마와도 그리고 동생과도 먹은 강정이 넘치는 집 옛날 팥빙수는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며 먹는 빙수로 단 맛이 거의 없다. 같이 간 동생은 빙수의 단 맛은 위에 올려진 대추와 견과류의 고소하면서 달달한 맛이라고 했을 정도다. 둘이서 2인 빙수를 주문했고 가격은 1인 10,000원, 2인 15,000원으로 요즘 물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다. 그리고 매장 안에 들어서는 순간 알 수 있지만 고즈넉한 한옥에 온 기분을 낼 수 있어 저렴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생각보다 안이 넓고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많다. 신발을 벗고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에 앉아있으면 청담동 아닌 종로구에 온 느낌이 들기도 한다. 말차 팥빙수, 흑임자 빙수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