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소리인가? 기끼기기 끼 한참 비가 내렸다. 이제는 일기예보도 확인하지 않는다. 그저 오늘도 비가 오겠구나. 아니면 내일은 비가 오겠지. 그러면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 맞는 요즘이다. 신기하게도 글을 쓰는 지금은 고요한 정적이 흐른다. '고요함'과 '정적'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상태를 좋아하는 거겠지. 수필을 읽고 있는데 하나씩 써내려 가면 되는 것이었다. 조금 솔직해지자면 BTS 방탄소년단에 관심을 가진 것은 최근이고 이 노래로 글을 쓰게 되기 전까지 유튜브에서 RM을 검색해서 보고 있었다. 인생은 이토록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은 사운드 클라우드에 업로드된 V 김태형의 솔로곡이다. 중간중간 들어가는 사물의 소리가 감성을 더해준다. 어디서 읽었는데 방탄에서 가장 로맨틱한 사람이 뷔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