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보는 꽃이라고 생각했지만 올해는 유난히 더 예뻤다. 4월이지만 여름인 날씨 덕분일까 겨울이 너무 길었던 탓일까. 올해 봄 꽃은 유독 특별하다. 주말 날씨가 환상적이었다. 이런 날에 집에만 있을 수는 없다고 어디든 나가서 꽃을 봐야 하는 그런 날이었다. 감사하게도 우리나라에서 사계절을 느낄 수 있고 어쩐지 공기도 맑아 완벽했던 주말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평소보다 몇 배는 많은 사람들이 꽃구경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고 돗자리부터 캠핑 용품까지 가지고 해를 만끽하고 있었다. 다 피었다 지는 꽃들 사이로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가 어찌나 예쁘던지. 연한 핑크의 변화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것만 같았다. 자연 그대로의 색은 절대 사진으로 더 아름다울 수는 없는 것 같다. 그 사이 홀로 핀 꽃이 지면 옆에 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