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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5

방탄소년단 BTS - 봄날, 봄이 오는 길목에 아직 겨울인 당신을 위한 노래.

펑펑 울고 싶은 날이 있다. 어른이라고 그러지 말아야 하는 법도 없는데 왜 참고 또 참는 건지 모르겠다. 하루하루를 꾸역꾸역 살아가면서도 시간이 가는 게 두려워 오늘을 잡고 싶은 모순적인 날들의 연속이다. 그렇게 좋아하는 음악마저 소음이고 이제는 명상마저도 힘에 겹다. 별 일 아닌 걸로 이러는 자신을 원망하면서 그대로 세상으로부터 숨고 싶어 진다. 그러다 방금 아주 오랜만에 가사가 있는 한국 노래를 들었다. 설거지를 하며 들을 노래를 빠르게 고른다는 것이 알고리즘의 반쯤 추천해 준 목록에서 눈에 띄던 방탄소년단의 봄날(이라고 쓰는데 눈물이 날 것 같아서 또 꾹 참는다)이다. 이럴 때 팁을 하나 공유하자면 입을 꽉 다물고 빈 벽이나 천장 등 허공을 바라보면 순간 울컥해서 흐를 것 같은 눈물을 참을 수 있다..

노래 2023.03.20

태양 - VIBE (feat. Jimin of BTS), 2023년 최고의 노래가 발매되었다.

동영상 연속 재생 사용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동영배 태양 그가 돌아왔다! 믿고 듣는 태양이라 요즘 빠진 BTS 지민 피처링까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기대를 하늘까지 했다가 뮤직 비디오를 보고는 우주로 날아가 블랙홀에 빠진 기분이랄까. 좋다는 말이다. 아티스트 태양, 앨범 VIBE (feat. Jimin of BTS) 발매일은 바로 오늘 2023년 1월 13일이었고 장르는 댄스, 작곡에 TEDDY, KUSH(쿠시), Vince, 태양, 지민, 24, 작사에는 태양, Vince 그리고 편곡은 24, KUSH(쿠시)가 했다. 상세 정보를 알고 들으면 곡이 조금 다르게 온다. 이름순으로 참여도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라면 그런 점도 생각하며 듣게 되니까. theme song부터 맞춘 라임은 전혀 거슬림 없..

노래 2023.01.13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cover) by V of BTS

12월 30일, 뷔 생일 기념으로 올리는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cover) by V of BTS 노래 추천이자 무한 반복으로 보게 되는 매력 영상 추천 글이다. Happy Vday! 영상 링크는 바로 아래에 있고 크리스마스는 이미 지났어도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가기에 더없이 좋을 클립이라 추천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QH4mCEanwKI V & Jazz 재즈를 즐겨 듣는 사람으로서 뷔의 재즈 사랑이 반갑고 외모부터 목소리에 패션까지 김태형이 재즈라 해도 될 것 마냥 재즈 사람이다. BTS 중에서도 유독 태형을 편애하는 건지 뭔지 최애는 없고 모두 똑같다고 믿었는데 그의 개인 포스팅 횟수가 늘었다. 인스..

노래 2022.12.30

방탄소년단 - Airplane Part.2, 나의 첫 BTS 최애 노래 추천.

방탄소년단이 개인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고 나도 팔로우하며 피드를 보다가 문득 그들의 노래가 궁금해졌다. 아주아주 유명한 곡들은 몇 번 들어봤지만 인기순으로 쭉 한 번 들어보자는 마음으로 들으면서 걸었다. 그렇게 동네 한 바퀴를 다 돌고 집에 도착해서 마무리 운동을 하다가 듣게 된 BTS - Airplane Part.2. 방탄소년단의 노래 중에 이런 곡이 있었다고? 그렇게 한참을 반복해서 듣다가 유튜브로 무대 영상을 찾아봤다. 라틴풍이 진하게 느껴지는 곡의 도입부를 듣자마자 이 곡이다 싶었는데 그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몇 초만에 곡을 판가름하는 시대라 시작이 그만큼 중요한데 이 곡은 바로 그걸 대표하는 곡이 되었구나. 나에게 딱 2초 정도 만에 충격을 안겨준 노래다. 예술이라는 게 취향이 적용되는 ..

노래 2021.12.10

방탄소년단 BTS 개인 인스타그램 개설 기념 My Universe!

방탄소년단이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처음 본 건 정국의 센스있는 아이디 덕분이었는데 사진처럼 abcdefghi__lmnopqrstuvwxyz 로 jk에만 __ 비어있어 BTS JungKook JK가 된다. 대단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웃었는데 막상 이렇게 오랜만에 알파벳을 치고 있으니 길고 길다^^ 정국의 인스타그램이라 낯설고 생소하지만 당연하고 익숙해지는 날이 오겠지. 이렇게 인스타를 시작했다는 걸 알게 되고 다른 멤버들 인스타도 찾았다! 먼저, 지민!! j.m Jimin of BTS. 여기서 들었던 생각은 j.m이 없지 않았을 텐데 아이디를 만들 수 있었구나. 가능한가? 사실 이런 거 잘 모르지만 아무튼 짧고 임팩트있는 아이디다. 지민답다. 다음은 뷔 V 태형! thv. 태형 V..

노래 2021.12.07

방탄소년단 - Butter (Holiday Remix), 올 겨울 따뜻하게 BTS.

LA콘이 끝나고 Butter Holiday Remix가 발매되었다. 방탄소년단 BTS 캐럴을 들으며 시작하는 주말 아침이다. 리듬을 타며 어깨를 들썩이게 되는 크리스마스 영화 OST 같은 금방이라도 창가로 보이는 거리에 눈이 쌓일 것 같은 겨울 냄새나는 노래다. 아마 세계 많은 곳의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에서 울리고 있을 Butter. 이번 콘 끝나고 현장 사진 한 장을 봤고 전 세계 아미들이 현장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떠난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팬은 가수를 가수는 팬을 대신하기도 하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던 일을 잘해주었다. 이런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서 좋은 공연 문화가 자리잡기를 바란다. 사실 너무도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모든 아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크리스..

노래 2021.12.04

방탄소년단 정국 JK of BTS - Still With You, 비 오는 날 당신과 함께.

정말 오랜만에 내리는 비다. 한참 매일 비가 오던 날들이 있었다. 그러다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는 듯했다가 다시 가을이 오고 가끔 여름 같기도 했다. 이 비가 지나가면 겨울이 온다는 예보를 접하고 창문을 활짝 열고 빗소리와 차가운 공기를 즐기며 따뜻한 차를 마신다. 얼마 전 처음 들은 방탄소년단 정국 정확히는 JK of BTS - Still With You를 반복해서 듣는다. 비가 내리는 속도와 곡의 박자가 비슷한 듯 잘 어우러지는 날이다. 뷔 V 솔로곡은 몇 곡 포스팅했었지만 다음이 정국의 목소리가 될지 몰랐고 이 곡이 될 거라고 상상하지도 않았다. 뒤늦게 하나씩 접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천천히 빠져든다.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혹은 비 오는 날 추천하는 노래로 누구나 말하는 그런 곡들 말고 새로운..

노래 2021.11.08

V 김태형 BTS - Winter Bear

소녀와 소년, 소녀와 소녀, 소년과 소년 어느 쪽인지 희미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게 넓은 강당에서 왈츠를 춘다. 텅 빈 공간은 둘의 숨으로 가득하고 삐걱거리는 나무 바닥 소리마저 리듬이 되어 흐른다. 하늘은 빛이 되어 그들을 비추고 둘은 그 길을 따라가듯 그대로 스며든다. 관중은 없어도 괜찮아. 너와 내가 주인공이 된 지금, 우주에 우리를 맡겨. 흘러가며 춤을 추자. 수성과 금성, 여기가 지구가 아니라고 해. 이름 없는 행성이라고 해도 좋아. 우리를 밝혀주는 건 별과 달 그리고 해. 음 이대로 당신은 나와 함께. Winter Bear by 방탄소년단 BTS V 뷔 김태형. 노래를 들으며 떠오른 장면이다. 영화 을 보고 만든 곡이라고 하는데 몇 번 보고 대사까지 받아 적었던 영화가 또 다르게 다가온다. 곧 ..

노래 2021.08.25

풍경 Scenery - V 김태형 of BTS

귀뚜라미 소리인가? 기끼기기 끼 한참 비가 내렸다. 이제는 일기예보도 확인하지 않는다. 그저 오늘도 비가 오겠구나. 아니면 내일은 비가 오겠지. 그러면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 맞는 요즘이다. 신기하게도 글을 쓰는 지금은 고요한 정적이 흐른다. '고요함'과 '정적'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상태를 좋아하는 거겠지. 수필을 읽고 있는데 하나씩 써내려 가면 되는 것이었다. 조금 솔직해지자면 BTS 방탄소년단에 관심을 가진 것은 최근이고 이 노래로 글을 쓰게 되기 전까지 유튜브에서 RM을 검색해서 보고 있었다. 인생은 이토록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은 사운드 클라우드에 업로드된 V 김태형의 솔로곡이다. 중간중간 들어가는 사물의 소리가 감성을 더해준다. 어디서 읽었는데 방탄에서 가장 로맨틱한 사람이 뷔라고 한다..

노래 2021.08.24

BTS(방탄소년단) - Butter,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보자!

좋은 순간에 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 같은 느낌의 가운데에서 BTS(방탄소년단) Butter가 들린다.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 시간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음악이다. Let it roll~ 뭐든 할 수 있다는 말은 듣는 것만으로도 정말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가끔은 나는 그럴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도움된다.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걸어 나가는 것만큼 좋은 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곡은 그 길을 함께 걷고 싶은 곡이다. 뭐라도 하자고 생각하고 앉아서 글을 쓸 때, 밖을 달릴 때, 책을 읽을 때 bgm이 되어도 좋을 것 같다. 가라앉을 때 일으켜 세워주는 힘이 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건 없다.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다. 타인의 시선과 생각 혹은 세상이 만..

노래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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