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좋아했던 방탄소년단의 곡. 지금은 BTS지만 그땐 방탄소년단이었나? 둘 다 같은 가수지만. 아직 잘 모르지만 그땐 더 몰랐고 그저 이 곡이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봄비 내리는 지금 듣는 봄날은 조금 다르다. 휴대폰 배터리가 다 되어 노트북으로 뮤직비디오를 연속 재생하고 들으며 처음 본 뮤직비디오의 BTS는 어쩐지 조금 더 소년 같은 느낌이다.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변해도 곡은 그대로 남아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돌고 돌아 봄은 다시 오고 봄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 곡은 다시 어떤 봄에 흐르고 있다. 5월은 봄의 시작일까 끝일까 하는 생각을 했던 어제가 생각나서 어쩐지 곡 선정을 잘한 것 같다. 겨울이 지나 봄이 온다는 표현이 어쩐지 어둠이 지나면 빛을 만나게 된다는 말과 같게 느껴지는데 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