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일, 오픈AI가 새 모델 GPT-6 아스트라를 공개하며 사장 그렉 브록먼은 브리핑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AGI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화려한 수사만 있는 건 아니다. 실제 기술 스펙과 여러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면, 이번 모델이 "AI를 쓰는 방식" 자체를 바꿔놓을 만한 실질적인 변화를 담고 있다는 근거들이 눈에 띈다. 아스트라는 기술적으로 뭐가 다른가 아스트라는 105만 토큰 규모의 컨텍스트 윈도우와 최대 12만 8천 토큰의 출력을 지원하고, 낮음부터 최대치까지 5단계의 추론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핵심은 컴퓨터 사용 능력이다. 챗봇처럼 대화창에서 답만 하는 게 아니라, 브라우저를 열고 스프레드시트를 조작하고 여러 툴을 오가며 작업을 끝까지 완수하는 방식이다. 브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