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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6 Astra 아스트라, AGI 시대를 여는 AI 에이전트

지난 9월 3일, 오픈AI가 새 모델 GPT-6 아스트라를 공개하며 사장 그렉 브록먼은 브리핑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AGI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화려한 수사만 있는 건 아니다. 실제 기술 스펙과 여러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면, 이번 모델이 "AI를 쓰는 방식" 자체를 바꿔놓을 만한 실질적인 변화를 담고 있다는 근거들이 눈에 띈다. 아스트라는 기술적으로 뭐가 다른가 아스트라는 105만 토큰 규모의 컨텍스트 윈도우와 최대 12만 8천 토큰의 출력을 지원하고, 낮음부터 최대치까지 5단계의 추론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핵심은 컴퓨터 사용 능력이다. 챗봇처럼 대화창에서 답만 하는 게 아니라, 브라우저를 열고 스프레드시트를 조작하고 여러 툴을 오가며 작업을 끝까지 완수하는 방식이다. 브록..

미국 주식 07:00:10

메타 뮤즈(Muse) 출시, 편리한 AI 비서 vs. 위험한 데이터 수집가

메타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미국에 정식 출시했다. 지금까지 나온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중 가장 광범위한 범위를 다룬다는 평가를 받는데, 정작 그 광범위함이 논란의 이유이기도 하다. 참고로 메타는 지난 7월에도 '뮤즈 스파크(Muse Spark) 1.1'이라는 AI 코딩 모델을 유료 API로 낸 적이 있는데, 이번 '뮤즈'는 이름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소비자용 에이전트 앱이다. AI 에이전트, 챗봇과는 뭐가 다를까지금까지 익숙한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AI는 대부분 '질문에 답하는' 역할이었다. 반면 AI 에이전트는 목표만 던져주면 스스로 판단해서 여러 단계를 대신 수행한다. 브라우저를 열고, 양식을 채우고, 필요하면 다른 서비스와 협상까지 진행하는 식이다. 이번 뮤즈가 정..

미국 주식 2026.09.09

웨이모, 한국에 법인 세웠다. 무인택시 정말 멀지 않았을까.

미국 여행 다녀온 사람들이 "웨이모 처음 타봤는데 신기했다"라고 할 때마다 은근히 부러웠다. 그런데 최근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진짜 얼마 안 남은 걸까 하는 기대에, 해외 언론 보도를 기준으로 실제로 어디까지 와 있는지 찾아봤다. SAE 레벨자율주행 등급을 나누는 국제 표준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가 만든 'J3016'이라는 규격이다. 이 표준은 2014년 처음 공개된 뒤 미국 교통부(DoT)가 공식 정책 지침의 기준으로 채택하면서, 사실상 전 세계가 참고하는 공용어가 됐다. 핵심은 '운전자'와 '시스템' 중 누가 실제 주행 과제(Dynamic Driving Task)를 책임지고 수행하느냐다. 레벨 0~2: 운전자가 주..

미국 주식 2026.09.09

인텔 주가 급등 이유, 미국 정부 지분 투자와 칩스법

자유시장 경제의 본산이라는 미국에서, 정부가 한 상장기업의 최대주주가 된 사례가 있다. 그 주인공은 인텔이다. 어렴풋이 "인텔에 정부가 뭔가 투자했다더라" 정도만 들어봤는데, 막상 들여다보니 생각보다 훨씬 파격적인 이야기였다. 보조금이 어쩌다 지분으로 바뀌었는지, 그 지분 가치가 왜 순식간에 몇 배로 불었는지, 그리고 이게 왜 논쟁거리가 되는지 정리해 봤다. 무슨 일이 있었나2025년 8월, 트럼프 행정부는 인텔에 지급하기로 했던 지원금 89억 달러를 현금이 아니라 **지분 9.9%**로 받기로 합의했다. 그 결과 미국 정부는 하루아침에 인텔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 89억 달러 중 57억 달러는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이미 배정됐지만 아직 지급되지 않았던 보조금이었고, 나머지 32억 달러는..

미국 주식 2026.09.08

팔란티어(PLTR) 주가, 실적은 역대급인데 고평가 논란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마법의 수정구 '팔란티리'는 멀리 있는 것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도구다. 2003년, 페이팔을 매각하고 큰돈을 손에 쥔 피터 틸은 이 이름을 딴 회사를 세우며 "테러를 줄이면서도 시민의 자유는 지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겠다고 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이 회사는 분기 매출 93% 성장이라는 화려한 실적표와 함께, "역사상 가장 비싼 SaaS 주식"이라는 비판, 그리고 이민 단속 시스템 논란까지 동시에 짊어지고 있다. 어떻게 이 세 가지가 한 회사 안에 공존하게 됐을까? 실리콘밸리가 외면했던 회사팔란티어의 시작은 화려하지 않았다. 틸 본인의 자금과, CIA의 벤처투자 자회사인 인큐텔(In-Q-Tel)의 초기 투자로 겨우 굴러갔다. 정작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들의 ..

미국 주식 2026.09.08

국채금리 급등 이유와 채권 기초 총정리

미국, 일본, 영국, 독일. 서로 다른 나라의 국채금리가 최근 며칠 사이 동시에 튀어 올랐다. 미국 10년물은 34개월 만에 최고치인 4.8%를 돌파했고, 30년물은 2007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5.27%까지 올랐다. 일부 외신은 이 현상을 '글로벌 채권 발작'이라고 부르고 있다. 채권은 지금까지 직접 투자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 영역이었는데, 이번 기회가 기초부터 제대로 짚어 공부하는 계기였다. 채권은 정확히 뭘 사고파는 걸까채권은 쉽게 말해 '빚문서'다. 정부나 기업이 돈이 필요할 때 "얼마를 빌리고, 몇 년 뒤에 원금을 갚고, 그동안 매년 정해진 이자(표면금리)를 주겠다"라고 약속하며 발행하는 증서다. 국채는 그중에서도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주식과 다른 점은, 채권은 만기까지..

미국 주식 2026.09.07

미국 주식 | 양도소득세, 얼마부터 얼마나 내야 할까.

미국 주식으로 200만 원 벌었다면 세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그런데 300만 원을 벌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국내주식은 어지간해서는 팔아도 세금이 없는데, 해외주식은 소액 투자자라도 예외가 없다. 이 차이를 모르고 있다가 다음 해 5월 국세청에서 날아온 안내문을 보고 당황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다. 직접 몇 번 신고해 본 경험상, 신고 기간 안에 미리 준비해 두면 절차 자체는 오히려 간단한데, 미루다가 마감에 몰리면 그때부터 복잡해진다. 지금(하반기)이야말로 미리 알아두고, 필요하면 연말 전에 손쓸 수 있는 딱 좋은 시점이라 정리해 봤다.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국내 상장주식은 '대주주'(보유액 50억 원 이상 또는 지분율 1% 이상)에 해당하지 않는 이상 팔아서 이익을 봐도 세금을 내지 않는다. ..

미국 주식 2026.09.04

[미국 주식]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용어와 필수 투자 지표

왜 미국 주식인가?세계 경제의 중심은 단연 미국입니다. 전 세계의 혁신적인 기술, 자본, 인재가 모두 모이는 곳이 바로 미국 증시입니다. 한국 투자자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 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처럼 전 세계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글로벌 1위 기업들의 주주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해 '달러'라는 기축통화 자산을 확보한다는 점은 자산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원화 가치가 흔들릴 때 달러 자산은 훌륭한 방패막이가 되어주죠. 하지만 막연한 환상만 가지고 뛰어들기 십상인 시장이 또 미국 주식입니다. 미국 주식 핵심 용어 7가지① 시가총액 (Market Capitalization)기업의 '전체 몸값'을 뜻하며, ..

미국 주식 2026.09.03

아이온큐, 실적은 역대급인데 목표주가는 반토막?

숫자 두 개를 나란히 놓아보자. 아이온큐의 미이행 계약잔고는 1년 새 297% 늘었다. 매출은 5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그런데 일부 증권사가 집계한 향후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지금 주가보다 무려 절반 가까이 낮다. 같은 회사, 같은 시점을 두고 누구는 로켓을 그리고 누구는 절벽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대체 뭘 보고 이렇게 다른 그림을 그리는 걸까. 아이온큐는 정확히 뭘 파는 회사일까?아이온큐는 이온트랩(trapped-ion) 방식의 양자컴퓨터를 만든다. 다만 컴퓨터 자체를 파는 건 아니다. 클라우드로 접속해서 "이 계산, 우리 양자컴퓨터로 돌려보실래요?"라고 시간을 빌려주고 돈을 받는 구조에 가깝다. 지금은 256 큐비트급 시스템을 시험 중이고, 2027년 정식 출시를 ..

미국 주식 2026.09.02

세계 시가총액 순위 변화, 10년 전부터 10년 후 전망까지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2025년 10월 31일 기준 3조 4천억 달러였다. 반년 뒤인 2026년 4월, 이 회사 주가는 한 달 만에 34% 급등하며 2004년 상장 이후 최고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고, 세계 시가총액 2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10년 전 그 자리를 지키던 기업은 애플이었고, 1년 전에는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왕좌에 올랐다. 10년 전 vs 1년 전 vs 오늘 시점 1위 2위 3위 비고 2016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6위, 페이스북 7위 / IT기업이 상위권 절반 차지 2025년 8월 ..

미국 주식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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