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맛집 209

이열치열 무더위를 날릴, 전주가 콩나물 국밥 전문점.

이열치열이라고 무더위에 뜨끈한 국밥 한 그릇 먹고 나면 어쩐지 힘이 나고 속이 다 풀린다. 에어컨이 나오는 식당에서도 땀이 흐를 정도로 다 먹는 순간까지 따뜻한 뚝배기에 담긴 콩나물 국밥을 먹었다. 위치는 망원역 바로 근처로 찾아보니 체인점은 아닌 것 같다. 인터넷에서 보이는 가격보다 조금 오른 가격이긴 해도 저렴한 가격에 배부른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콩나물 국밥이 종류대로 있고 여름이라 콩국수부터 순두부찌개 등 각종 찌개 메뉴가 다양하다. 하지만 콩나물 국밥 가게에서는 가장 기본인 콩나물 국밥을 먼저 먹어봐야 했다. 주문하면 금방 조리가 되고 계란을 풀어 잠시 기다린 다음 바로 먹는다. 가격은 5,500원이다. 계란을 다 풀지 않고 국물을 깔끔하게 먹는 걸 선호하고 다행히 국에 간이 많이..

맛집 2023.06.15

퇴근 후에 먹는 치킨의 맛, bhc 양념치킨.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 다양한 치킨 매장에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다. 그러다 해가질 때가 되면 대부분 만석인 그런 계절이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저마다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분 좋게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치킨과 맥주 또는 탄산이면 남녀노소 가족, 친구, 동료 누구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치킨은 다 맛있다. 오늘은 bhc 양념치킨에 탄산은 콜라를 선택했고 무만 곁들이면 완벽한 한 상이 된다. 갓 튀긴 치킨보다 맛있는 음식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후라이드와 양념은 bhc를 좋아하기 때문에 내가 선택한 장소라 더 맛있었는지 모른다. bhc 치킨은 닭의 크기가 매장마다 균일하게 큰 편이고 튀김이 바삭하다. 양념치킨을 먹어도 튀김 껍질의 바삭함을 느낄 수 있어서 바삭바삭한 식감을 좋..

맛집 2023.06.07

육전국밥, 무더위 날릴 시원한 육전 막국수!

길을 걷다가 너무 더워서 들어간 곳이 맛집이라 먹으면서 다음에 또 먹겠다는 생각을 했다. 육전국밥이 체인점인 줄 몰랐는데 홍대, 합정, 마포구청역, 은평이마트, 상암, 목동 등에 지점이 많으니 근처라면 드셔보시라 권하고 싶다. 식당 이름이 육전국밥이지만 육전 막국수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계절과 시간대와 무관하게 언제든 찾아도 괜찮겠다. 무더위에 지치고 배고픔이 몰려와서 시원한 육전 막국수를 주문했다. 국물부터 한 모금 마시니 시원하고 새콤한 국물맛에 금방 더위를 식힐 수 있었고 적당히 양념을 비벼 면을 육전과 오이까지 해서 먹으니 왜 막국수에 육전을 고명으로 올려서 먹는지 바로 알 것 같은 맛이었다. 맛있었다. 어쩐지 비빔 막국수에 더 어울릴 것 같지만 물 막국수를 좋아해서 만족했던 식사였다. 육전 소..

맛집 2023.06.06

엔트러사이트 서교, 카페에서 계절을 느끼다.

망원 인근에서 책 읽기 좋은 카페라고 하면 바로 엔트러사이트 서교점을 떠올린다. 3층의 넓은 공간과 탁 트인 뷰를 앞에 두고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층마다 분위기가 다르게 형성되기도 하는데 주말은 덜할 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조용한 편이라 혼자 책 읽고 공부하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거나 둘, 셋 정도 모여 조용하게 담소를 나누기에 좋다. 각자 할 일에 집중하며 혼자 또 같이 있는 공간이 주는 매력이 있다. 통창이라 어디에 앉아도 창밖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어디서도 자연이 보이기에 답답하지 않고 막힘이 없다. 주문은 2층에서 하고 주문한 메뉴는 직접 가져다주시는데 커다란 테이블 하나 놓인 1층은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어두운 편이긴 하나 더 집중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중간에 룸처럼 보이는 ..

맛집 2023.06.05

망원 시장 앞 푸짐한 한 그릇, 장모님 멸치국수

망원 시장을 한 바퀴 돌고 나오면 바로 앞에 장모님 멸치국수가 있다. 시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구매하고 잠시 들러 국수 한 그릇 먹고 가기 좋은 위치다. 혼자 먹기에도 좋고 여럿이 앉을 테이블도 있어 편하게 먹고 갈 수 있는 분위기며 친절하시다. 키오스크 현금 주문이지만 카드 결제 가능하고 주문 후 5분 이내에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기본 멸치 국수를 주문했지만 비빔국수, 비빔밥, 콩국수 등 메뉴가 다양하니 취향 따라 주문하면 되어 좋고 양이 어마어마하다. 최근 몇 년 먹은 국수 중 가장 양이 많은 것 같았다. 국수가 아닌 메뉴까지 더해도 이보다 많은 양은 없었을 것 같은 1.5인분 정도의 양이다. 국물이 너무 맛있는데 면도 먹어야 하고 젓가락이 바빠진다. 어릴 때 집에서 먹던 그런 맛에 가깝..

맛집 2023.05.30

미얌 샌드위치,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

건강하면서 간편하게 잘 만든 샌드위치가 먹고 싶던 날이었다. 강남구청이나 청담 근처에서 점심이나 저녁으로 식사 대용이 될만한 샌드위치를 찾았다. 검색하니 BTS 정국 스토리에 올라왔던 샌드위치라고 하고 후기를 보니 맛과 친절 그리고 영양을 동시에 만족시킨 곳이라고 해서 바로 방문했다. 미리 어느 정도 읽고 갔기 때문에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친절하셨고 매장이 넓진 않아도 테이블이 몇 개 있어서 먹고 갈 수도 있고 저녁 시간이 되어가니 주위 일하는 분들 여럿 오셨다.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빵은 바게트인데 엄청 부드럽고 식감이 좋다. 딱딱한 빵이 아니었다. 닭가슴살 샌드위치에는 당근, 오이, 적양파, 양상추, 토마토가 들어가는데 건강함이 느껴지는 맛있는 맛이었다. 하나만 ..

맛집 2023.05.28

SOUPER, 신선하고 산뜻한 메뉴에 감각있는 맛집.

봄과 여름을 오가는 날씨에 맞는 무겁지 않은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SOUPER는 강남구첨과 마포에 매장이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브런치에 가깝지만 이름 그대로 수프와 샌드위치 그리고 각종 음료를 판매하는 레스토랑이자 카페인 느낌이다. 어쩐지 주말 브런치가 연상되긴 해도 요즘은 낮에도 밤에도 평일과 주말 언제든 먹는 메뉴라 가볍지만 배는 부르게 먹을 수 있어 좋다. 이날은 샌드위치 콤보를 주문했다. 콤보는 세트 메뉴고 샌드위치가 메인이고 수프 사이즈가 반인 샌드위치 콤보와 수프가 메인이라 샌드위치 사이즈가 반인 수프 콤보가 있다. 싱싱하고 신선한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 방문했지만 수프를 곁들여 먹고 싶어서 주문한 음료가 포함인 콤보 메뉴는 다 먹으면 적당히 배가 부르다. 물론 단품으로도 주문이..

맛집 2023.05.26

산뜻한 느낌의 수제버거 맛집, 프랭크 버거.

햄버거를 좋아하는 편이라 요즘 거리에서 자주 보이던 FRANK 버거 매장에 들렀다.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고 해서 미리 주문해서 픽업하면 좋을 것 같았다. 매장마다 다르겠지만 아주 큰 편은 아니었고 시간대도 식사 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포장 손님이 더 많은 걸 알 수 있었다. 브랜드를 잘 구축한 것 같다. 디자인이 햄버거라는 음식을 조금 더 산뜻하고 가볍게 보이도록 하는 컬러와 심플한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어 패스트푸드의 나쁜 느낌을 잘 중화시켰다. 물론 안에 들어간 채소가 타 브랜드들 대비 신선하기도 했다. 새우, 버섯 등 다양한 버거 메뉴가 있어 취향 따라먹으면 되고 처음은 기본이라는 생각에 버거의 정석인 치즈 버거를 주문했다. 양과 맛 대비 가격이 적당하다. 보통 버거만 ..

맛집 2023.05.25

기력 회복 음식 부타동 맛집, 신촌 타쿠미주방.

신촌 현대백화점에 갈 일이 있어 들렀다가 지하 식품관 푸드코트에 위치한 타쿠미주방을 찾았다. 사실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몇 바퀴 돌고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라 제발 맛있기를 기도하며 앉았다. 사진과 비슷한 비주얼에 놀랐고 가격 대비 넉넉한 양의 고기와 재료 등에 일단 만족했다. 점심시간 조금 전에 방문했기에 자리가 넉넉했지만 다 먹고 일어날 즈음에 자리가 차기 시작했으니 시간을 잘 맞춰서 가면 웨이팅 없이 편하게 앉아 먹을 수 있다. 메뉴는 오므라이스, 카레, 텐동 등 다양했고 고기가 먹고 싶었으니 고민 없이 부타동을 먹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빨간 소스는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인데 그냥 먹어도 간이 적당하지만 소스의 감칠맛이 더해지니 없던 입맛이 돌아올 것 같은 맛이었달까. 기본 반찬은 단무치와 깍두기..

맛집 2023.05.24

홍대 소고기 쌀국수 맛집, 소이연남.

원래 이사하면 짜장면이 국룰이지만 동네가 동네인지라 소이연남 쌀국수를 주문했다. 이제는 지점이 한남, 압구정, 고터, 스타필드에 밀키트까지 출시되었으니 짜장면 대신 쌀국수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뼈국수가 진하다는 평이 많아서 고민하다가 뼈를 처리하기 곤란할 것 같아 그냥 소고기 쌀국수를 주문했고 배달 주문을 하면 1인 세트 메뉴가 있는데 소고기 국수에 소이뽀삐아 2개를 선택했다. 아무래도 플라스틱을 그냥 이용하면 좋지 않으니 바로 냄비에 면과 국물을 담고 따로 담아주신 고명도 올리니 식당에서 먹는 것과 동일한 비주얼이 완성되었다. 면을 선택할 수 있는데 금방 후루룩 먹고 싶어서 센미 얇은 면을 골랐다. 워낙 유명한 곳이니 기대를 할 수밖에 없었음에도 첫 입에 맛있다는 감탄을 했다. 진하고 시원하다. 면..

맛집 2023.05.2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