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이라고 무더위에 뜨끈한 국밥 한 그릇 먹고 나면 어쩐지 힘이 나고 속이 다 풀린다. 에어컨이 나오는 식당에서도 땀이 흐를 정도로 다 먹는 순간까지 따뜻한 뚝배기에 담긴 콩나물 국밥을 먹었다. 위치는 망원역 바로 근처로 찾아보니 체인점은 아닌 것 같다. 인터넷에서 보이는 가격보다 조금 오른 가격이긴 해도 저렴한 가격에 배부른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콩나물 국밥이 종류대로 있고 여름이라 콩국수부터 순두부찌개 등 각종 찌개 메뉴가 다양하다. 하지만 콩나물 국밥 가게에서는 가장 기본인 콩나물 국밥을 먼저 먹어봐야 했다. 주문하면 금방 조리가 되고 계란을 풀어 잠시 기다린 다음 바로 먹는다. 가격은 5,500원이다.
계란을 다 풀지 않고 국물을 깔끔하게 먹는 걸 선호하고 다행히 국에 간이 많이 되지 않아서 김치, 깍두기를 먹으니 딱 좋다. 아주 특별할 건 없는 맛이지만 콩나물 고유의 시원한 맛으로 충분하고 혼밥 하는 분들이 많아 비교적 내부가 조용했다. 친절하셨고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24시 영업하는 곳이라 아침, 점심에 해장하기에도 좋고 퇴근길에 저녁 식사하기에도 좋다. 새벽에 들러 콩나물 국밥 한 그릇 먹고 가는 분들 많을 것 같다. 비빔밥도 많이 드시던데 다음에는 비빔밥을 먹는 걸로 하고 종종 깔끔한 콩나물 국밥 생각날 때 들러야겠다.
밥이 가장 아래에 깔려있어서 숟가락으로 저어 적당히 식은 윗부분부터 먹었다. 사이드 메뉴로 먹을 만두 등의 메뉴도 있으니 부족하다면 같이 주문해서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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