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ON. 하온이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된 건 남동생이 누나 하온이라는 가수 누나가 좋아할 것 같은데 한 번 들어봐. 하면서 들려줬을 때였다. 그 때까지만 해도 새로운 가수, 곡 특히 크게 관심 없던 장르의 음악이라 시큰둥했는데 막상 라이브하는 영상을 보고 있으니 점점 빠져들었다. 정말 어딘가 내가 좋아하는 모습을 가진 사람이었다. 물론 그 서바이벌을 보진 않았지만 그 후로 몇 번 그의 음악을 찾아서 듣기도 했다.
그 후로 오랜만에 다시 듣고 있는 NOAH. 이런 템포의 음악을 좋아하는 것 같다. 랩에 대한 지식이 많지는 않지만 청자의 입장에서 듣기 좋으니 좋은 것 아닌가. 앨범 커버 역시 곡을 잘 표현하는 매우 아티스틱한 디자인이다. 생각해보면 앨범 커버 디자인과 곡의 연관성이 중요한 것 같다. 곡 하나도 중요하지만 곡의 다양성과 배치 순서 그리고 앨범 전반적인 느낌까지 조화롭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피처링에 Jay Park, Hoody. 가끔 피처링이 어우리지지 못하고 다른 곡처럼 들릴 때도 있는데 셋이 하나 같이 조화롭다. Hoody라는 분의 목소리는 처음 듣는 것 같은데 매력적이다. Jay Park 멋진 건 다들 아는 사실. 곡의 흐름이 앞을 향해 질주하는 것 같은 리듬을 담고 있어 희망이 느껴진다. 힘이 느껴진다. 무언가 해낼 것 같은 그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가사처럼 우리는 다 아직 젊다. 뭐든 할 수 있다. 당신 나이가 어디에 있든 불가능은 없다. 하온의 미래를 응원하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미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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