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혹은 강 위에 해가 내리면 마치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임이 일렁인다. 물결 따라 번지는 모습에 찬란한 아름다움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성시경의 희재를 풍경에 비유하자면 이와 같다. 영화 국화꽃 향기 역시 그렇다.
몇 달 전 가수 영탁의 희재를 듣고 글을 쓰며 한참 들었고 놀면 뭐하니 도토리 페스티벌 영상을 보고 다시 듣고 있다. 희재는 오래전 성시경이라는 가수를 좋아했던 초기에 가장 좋아했던 곡이었다.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그대 나를 떠나간다 해도~ 아무렇지 않게 가사를 쓰고 있지만 이 가사에 마음이 뭉클해 눈물을 참던 시절도 있었다.
넷플릭스에서 국화꽃 향기를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비슷한 시대 다른 영화는 많은데 아직 이 영화는 없다. 2003년 개봉했던 20년 전 영화를 지금 다시 본다고 같은 감정을 느끼지는 않겠지만 어쩌면 그때 그 감정의 남은 찌꺼기를 그대로 보관하고 살아가고 싶은 건지도 모르지만 잠깐의 아쉬움을 달래 본다.
꽁꽁 얼어버린 겨울을 녹인 성시경의 노래는 한 겨울 필수품이다. 이번 놀면 뭐하니에 기대하는 가장 큰 이유고 페스티벌을 계기로 어디서든 노래 많이 부르는 가수로 오래 남아주기를 바라는 마음 전하며 희재를 듣는 2022년 1월의 어느 날이다.
싸이월드 시절에 참 좋은 노래 많았구나... 도토리로 열심히 bgm 바꿀만했구나... 도토리 페스티벌 2도 하면 좋겠다. 시리즈로 5 정도까지는 고민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머리에 스치는 가수만 해도 두 손이 모자를 정도다. 슈가맨과 비슷해질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다음 포스팅은 지금, 요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시경 노래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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