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선선할 때 찾는 칼국수 맛집, 부산 송정집.

몇 년 전 칼국수로 유명하다는 송정집에 처음 방문했을 때 엄청난 가성비 맛집이라 생각했고 몇 번 더 방문했다가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칼국수 외에 다른 면 종류가 많고 만두도 맛있어서 여럿이서 가면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메뉴는 이렇고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홈플러스 1층에 위치한 매장에 가면 직접 반죽하는 곳을 볼 수 있다. 홈플러스 매장에 올리브영, 배스킨라빈스, 탑텐 등 매장이 있어 동네 주민이라면 간단히 외식할 때 많이 찾는다.

 

 

특히 가족 단위로 찾는 분들과 혼밥 하는 분들이 많고 브레이크 타임 꼭 확인 후 방문하시기를 추천한다. 가장 기본 메뉴이자 대표 메뉴인 송정 칼국수는 일단 하나 주문하고 취향에 따라 매콤한 걸 먹고 싶을 땐 얼큰, 고소하게 들깨 칼국수도 괜찮다.

 

 

여름에 콩국수와 냉설록면을 몇 번 먹었다.

 

 

 

 

 

 

오늘은 송정 칼국수와 비빔 설록면을 주문했다. 둘 다 양은 많아서 다 먹으면 포만감 제대로다. 메뉴는 금방 준비되고 김치가 기본으로 나오지만 단무지와 양념 등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먹기 전 혹시나 간이 센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양념장을 미리 조금 덜어서 비벼 먹기를 추천한다. 그대로 비비면 간이 센 편이라 아이들이나 심심한 맛 좋아하는 분들은 걷어내고 드세요~

 

 

 

 

 

 

비빔 설록면은 비빔냉면 정도로 생각할 수 있고 채소가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면 전문점답게 면은 말할 것도 없다. 반찬이 필요하지 않은 완성된 한 그릇이라 금방 먹기에 빠른 식사가 필요할 때도 탁월한 선택이다.

 

 

 

 

 

 

그리고 송정 칼국수는 면과 국물이 전부다. 면이 어찌나 쫄깃하고 맛있는지 반죽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니 더 찰진 것도 같았다. 담백하고 깔끔한 편이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하는 메뉴다.

 

 

가을바람 불어 일교차가 크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국물 한 그릇 하기에 좋은 곳이고 매장이 아주 넓고 쾌적해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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