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국수 땀땀, 든든한 국물 한 그릇!

혼밥 하기 좋아 종종 가기도 하고 쇼핑 후 간단히 한 끼 식사하기 좋기도 해서 방문하는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식품관에는 요즘 아니 전부터 유행한 베트남 쌀국수, 땀땀 tamtam이 입점되어 있다. 한남동, 압구정동, 강남역 등 지점이 많으니 가까운 곳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대표 메뉴는 매운 소곱창 쌀국수이고, 양지 쌀국수, 짜조, 분짜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여럿이서 나눠 먹기 좋다. 

 

 

베트남 쌀국수 땀땀

 

매운 메뉴는 맵기 조절도 가능한데, 0단계로 하면 라면 순한 맛으로 그리 맵지 않다고 하니 다음에는 매운 메뉴에 도전하는 걸로 하고 오늘은 깔끔, 담백하게 양지 쌀국수를 먹었다. 사진으로도 한눈에 알 수 있을 만큼 양지의 양이 넉넉하다. 가격에 걸맞은 양과 질이라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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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피곤하게 돌아다니다가 식품관에 들어서자마자 진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찾은 땀땀은 맛집답게 내부에서 식사하던 분들의 반 정도가 쌀국수를 드시고 계셨다. 한국인은 국물과 고기로 든든한 한 끼 보양을 하는 민족이 아닌가. 봄이 어디로 갔는지 패딩을 입다가 바로 반팔을 입어야 할 것 같은 날씨인 여름이 오니 이열치열이다.

 

 

 

양지 쌀국수

 

고기와 국물이 담백하다. 아주 특별한 맛을 기대했다면 그건 아니고 끝까지 다 먹어도 물리지 않고 깔끔하게 남는 맛이다. 평양냉면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 삼삼하니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 어른할 것 없이 모두의 입맛에 맞기 때문에 모두가 찾는 맛집이 된 게 아닌가 싶다. 사진을 다시 보니 국물 한 그릇 들이키고 싶어 진다.

 

 

 

정갈한 플레이팅

 

고기 몇 점 먹고 나면 쌀국수의 쌀면만 먹어야 하는 그런 국수가 아니고 고기 한 점에 면 한 젓가락 먹다 보면 다 먹을 정도의 비율이며 국수 양이 넉넉해서 한 그릇 다 먹으면 꽉 찬 1인분이다. 아쉽지만 배가 불러 국물을 다 마실 수는 없었다. 고기, 쌀국수, 국물이 조화로운 맛이다. 앞서 말했듯 평냉 느낌이라 먹고 나면 더 생각나서 다시 찾게 되는 그런 맛이기도 하다.

 

 

 

쌀국수

 

비 오는 날이나 특히 피곤한 날에 찾을 베트남 쌀국수 맛집 땀땀, 다음에 먹을 다른 메뉴가 벌써 기다려진다. 가까운 지점 들러 한 그릇 하세요! 미세먼지 싹 씻겨 내려가는 국물 한 그릇하고 나면 기운 나더라고요. 밀가루 아닌 쌀이라 어쩐지 더 괜찮은 느낌이기도 하고요.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와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