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돌아보며 든 생각과 요즘 듣는 곡에 대해서

옵티머스 2021. 5. 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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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블로그를 하다 보면 듣고 싶은 노래만 들을 수는 없게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지금도 좋은 노래를 들으면 블로그에 글을 쓸 만큼 좋은가? 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버릇이 생겼다. 시작한지 1달 정도 만에 생긴 버릇이다. 온전히 듣고 싶은 노래를 듣고 싶은 만큼 듣고 싶은 기간 동안 듣던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다. 그 때가 지금보다 좋았다고 확신하는 건 아니고 지금은 그렇구나 하고 인정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의 나라면 할 수 없었을 것 같은 일이다.



요즘은 여전히 볼빨간사춘기 Mermaid 를 자주 듣는다. 모든 글이 진심이지만 정말 진심으로 푹 빠져서 작성한 글은 많은 사람들이 읽고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영탁님의 형이라는 곡 역시 그렇다. 최근에 자주 흥얼거리면서 특정 가사가 좋다는 말을 했고 엄마를 비롯한 팬분들이 글에 공감하셔서 뿌듯하기도 했다.



가수는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어야 하고 블로그를 하는 사람은 글을 읽어주는 내 블로그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허공이나 벽에 전할 수는 없다. 그래서 어떤 경로로 나의 글을 읽고 가시는 공감하고 가시는 분들께 참 감사하다. 특히 나 같은 사람은 종종 숫자를 확인하고 뛸듯이 기뻐하거나 때때로 상심하기도 한다. 일희일비하지는 말자는 생각은 한다.



오늘 글은 그동안의 블로그를 돌아보며 그리고 요즘 듣고 흥얼거리는 노래에 대해서 적었다. 비오는 주말 모두 편하게 보내시고 어디서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요한 바다 위 배 하나


오늘 사진은 산책하며 찍었던 바다입니다. 좋은 사람 눈에는 Mermaid라는 곡의 인어공주가 보일 것 같은 풍경이죠? ㅎㅎ 아름다운 풍경을 공유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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