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리본을 몇 번이나 받은 디저트라는 사실은 가게 앞에 붙은 스티커를 보고 알았습니다. 누군가의 추천으로 찾아가게 된 디저트 맛집, 바닐라 클라우드 vanilla cloud는 강남구청 지하철 역 근처에 있어요. 4번 출구에서 1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 지도 보고 가시면 금방 찾으실 거예요.
디저트 디자인에 대한 책까지 쓰신 분이 만든 디저트고 미리 주문하시면 디자인 케이크도 주문 가능합니다. 사이트 가시면 자세한 내용 확인 가능한데 시폰 홀 케이크 정말 예쁘네요. 생일, 기념일에 선물하고 싶은 디자인이에요.
실제로 위 사진을 어머니께 보내드리며 생신 케이크 당첨이라고 카톡을 드리기도 했답니다. 케이크를 많이 드시지 않는 분들은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예쁜 조각 케이크로도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계절마다 조금씩 변화를 주시는 것 같은데 제가 방문했던 날의 케이크입니다. 이렇게 봐도 정갈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그대로 느껴지죠? 네, 저도 가서 보자마자 반했어요. 이렇게 정성스럽고 센스 있는 디스플레이를 할 정도면 맛은 믿고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카페 공간이 넓지 않아 테이블 3~4개 정도, 음료 주문하셔야 하고, 이용 시간은 1시간입니다. 방문해서 드실 분들 참고하세요. 저는 포장했고 안에서 혼자 드시는 분도 커플도 계셨는데 조용하고 편하게 드실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포장하시면 흔들리지 않게 잘해주시고 아이스팩도 같이 넣어주십니다.
사진을 잘 찍은 게 아니라 비주얼이 아름다워요. 장미꽃 잎의 정성이 느껴져 이걸 어떻게 포크로 찍어서 먹을 수 있나 고민했을 정도입니다. 다시 봐도 참 아름답네요. 당근으로 꽃을 만든 유자 캐롯 케이크 위 장식의 구도가 자연스레 흘러가는 자연을 그대로 담은 것 같습니다.
많은 케이크 중 첫눈에 반해서 고른 장미 한 송이 얹은 크림 가득 머금은 고귀한 디자인의 케이크입니다. 은박으로 준 디테일의 섬세함과 바닐라 클라우드 로고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조합이 참 조화로워요.
꽃보다 아름다운 디저트가 탄생했습니다. 기념일에 꽃 대신 혹은 꽃과 함께 선물하면 좋아하지 않을 분 있을까 싶은데요. 저는 스스로에게 선물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당근 유자 케이크는 크림과 함께 먹을 상큼한 케이크를 고르려다가 당근으로 만든 꽃과 유자라는 단어에 반해서 골랐어요. 피스타치오와 말린 당근이 마치 꽃 밭을 연상하게 하고 크기와 배열 그리고 말린 정도까지 모든 게 참 완벽하다 생각했습니다. 반했어요.
디저트를 먹으면서 사이트에 들어가 만든 분을 확인했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추천하니 한 번 가서 먹어나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방문했다가 너무 놀라 재방문 필수라고 추천하고 있네요. 가격은 대부분 7,000원 이상 10,000원 이하로 비싸다고 할 수 있을 가격이지만 직접 가서 보고 맛까지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예뻐서 계속 사진을 찍었나 봐요. 어머니께서도 사진으로만 봐도 아름답다고 좋아하셨어요. 생일, 기념일을 위한 홀 케이크와 조각 케이크 주문 추천해요. 강남구청 근처 디저트 맛집으로도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 방문에는 다른 케이크를 먹어보고 싶어요. 장미는 적당히 달달한 크림이 안에 들어있어 입에서 살살 녹았고, 유자 당근은 폭신한 식감에 상큼함이 은은하게 전해집니다. 많이 달지 않아요.
케이크의 디테일에 반하는 날이 올 줄 몰랐습니다. 자세히 봐도 예뻐요! 깔끔하게 컷팅된 결이 마음을 훔쳤어요.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포장 박스는 심플한 화이트로 로고 스티커를 붙여 주십니다.
목련 나무가 보이는 창가의 풍경마저 예술인 디저트 카페, 바닐라 클라우드에 대한 제 점수는 100점 만점에 100점입니다. 둘이서 조용하게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고 혼자 앉아 사색하기에도 좋습니다. 직원분도 아주 친절하시고 동네도 조용해요. 주위에 맛집도 많으니 밥 드시고 후식으로 꼭 드셔 보세요!
먹고 좋았던 걸 나누는 기쁨으로 사진을 찍고 글을 씁니다.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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