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서울 여행 추천 장소, 강남 사찰 봉은사.

옵티머스 2022. 5.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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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쉽게 찾을 수 있는 사찰이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특히 주말에는 나들이 온 가족 단위 사람들로 붐비는데 그 시간의 절이 더 꽉 찬 느낌이 들어요.



최근 방문한 봉은사의 풍경입니다. 홍매화 시즌 지나 다양한 꽃이 지고 이제 푸른 나무의 계절인가 싶었지만 곳곳에 핀 꽃에 색이 더해진 모습이 참 아름답죠.

 



오전 일찍 가면 주말에도 비교적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벤치와 의자도 많아 잠시 앉아 쉬기도 좋아서 그런지 근처 편의점에서 음료와 간단한 과자를 구매해서 드시는 분도 계셨어요.





빼곡한 빌딩 사이 한적한 사찰이 주는 매력도 자주 보니 조화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무의 초록과 꽃의 분홍 역시 그렇고요. 이런 풍경은 가만히 서서 감상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힐링입니다.





입구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면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사이로 난 계단을 오르면 명상길로 연결되고 그 시작에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차를 타고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시내에서 즐길 수 있다면 가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같은 곳에 서서 가로로 찍은 사진입니다. 멋진 구도로 자리 잡은 기와 사이로 형형색색의 연등이 보입니다. 오전이라 사람이 적기도 했지만 비교적 사람이 붐비지 않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대웅전 풍경과 나무 사이로 보이는 연등은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리며 더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고




여름이 다가오면 더 푸를 배경입니다. 사진 뒤로 보이는 곳은 명상길로 연결됩니다.




절 입구에서 만난 보라꽃의 아름다움은 감히 글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고고하게 핀 꽃이 사찰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시 봐도 아름답던 진분홍, 연분홍, 흰 꽃 핀 풍경은 명상길 따라 걸어 입구 기준 왼 편에 자리하고 있어요.




바람이 부니 노래하듯 흔들리던 꽃은 최근에 본 어떤 것보다 힐링이 되어주어 자연에 감사했어요.





돌 사이로 핀 노란 꽃은 위안이 됩니다. 돌 틈으로도 꽃을 피우는데 쉬이 포기하는 일 없도록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어요.




봉은사 입구에는 식당과 카페가 있고 식당 메뉴가 다양하고 맛이 깔끔해 종종 방문해서 먹습니다. 5~10분 이내로 나오기 때문에 대기 시간도 길지 않고 반찬과 밥은 셀프라 먹을 만큼 자유롭게 덜어 드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메밀국수를 먹었고 8,000원이라는 가격 대비 아주 훌륭했어요.

 


반찬으로 나온 대파가 잘 어울려 더 맛있었습니다. 더운 날씨에는 역시 시원한 국수가 없던 입맛도 살려줍니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짬뽕, 만두 등 메뉴가 다양하니 여럿이서 방문해도 좋고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조용한 편이라 식사하기 불편함 없으실 겁니다. 무엇보다 친절한 분들 덕분에 기분 좋게 먹고 나와 좋았어요.





중간에 표지판이 있으니 명상길을 따라 걸으시고 대웅전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계절마다의 자연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사찰과 산책길을 자주 찾아 휴식하고 오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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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의 봄, 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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