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동안 순대나 순대국밥 먹고 싶을 때마다 찾던 식당인 청담동 순도리를 방문했다. 몇 번을 먹었는지 모를 정도로 자주 먹었지만 단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곳이다. 배달 역시 만족했다.
위치는 청담동이고 더 정확히는 청담 사거리 바로 앞이다. 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리면 24시간 영업하니 언제든 찾아가도 좋겠다.
포장 가능이라고 입구에 크게 간판이 붙어있는 것처럼 바로 포장이 가능하고 순댓국은 2~3분이면 된다. 끓이지 않고도 포장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메인 메뉴판 사진을 하나 찍어왔다. 순대국밥은 9,000원 특은 10,500원이다. 특을 먹어본 적 없는데 고기가 아주 많다고 하니 다음 주문에는 특도 고려해야지. 보통 섞어 국밥을 먹는데 매장에서 먹는다면 곱도리탕, 닭볶음탕을 먹겠다. 가격도 괜찮은 편이다.
곱도리탕 밀키트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로 주문이 가능하고 물론 포장 역시 가능한 인기 메뉴다. 집에서 간편하게 술안주로 먹기에도 캠핑 가서 먹기에도 좋다고 한다. 오늘은 20시간 끓인 육수로 만든 섞어 국밥을 포장해서 먹었다.
기본 사이즈의 냄비에 담았을 때 이 정도의 양이다. 1인분 양은 적게 먹는 날에는 두 번에 나눠서 먹을 정도의 양이고 반찬도 많이 주신다. 무생채가 정말 맛있어서 흰밥에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쓰다가 생각난 청담동 순도리 흰밥은 추가해서 뒀다가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 밥을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섞어 국밥은 순대, 머리고기와 곱창이 들어있다. 이건 특 사이즈가 없군요. 다음에 특 사이즈를 먹어 볼까 했는데 말입니다.
사진 보고 알았다. 1L에서 저만큼의 양이니 참고하면 되겠다. 청담동 순도리는 순대 맛집답게 순대국집 답게 순대가 정말 맛있는데 따로 주문도 가능하다. 중요한 사실은 몇 년 동안 오늘은 별로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 없다는 거다.
24시간 끓인 육수라는데 정말 국물 끝까지 맛있고 속이 확 풀리는 맛이다. 매장에 가면 테이블마다 소주와 맥주가 가득한데 튀김 순대도 많이들 드시는 것 같았다.
양과 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배부른 한 끼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 추천합니다.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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