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함께 하는 행복, With you (그대랑) - 이적

옵티머스 2021. 4. 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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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달리면서 들었던 이적의 With you(그대랑). 

이적 사랑 앨범 커버입니다. 아름다워요!

 

 

 

 

사실 달리기를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그저 건강에 좋다고 하니까 준비물도 필요 없기 때문에 그냥 가끔 달렸어요. 걷기도 하구요. 빨리 달리고 싶기도 했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 천천히 달립니다. 저는 그래요. 다른 분들은 각자의 속도로 달리겠죠? 그 때의 풍경이 생각나면서 어쩐지 신나요. 몸은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쓰고 있지만 마음은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 

 

 

 

이 노래가 좋았던 건 가사가 참 매력있었기 때문인데요. 사랑에 빠지다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정말 사랑이라는 곳에 흠뻑 빠지는 기분이 들게 해요. 사랑하면 가끔 세상에 둘만 있는 느낌이 들잖아요. 그런 것 같아요. 어쩔 줄 모르고 서로를 원하는 기분. 사랑에 빠지면 그렇잖아요. 사실 함께 한다는 자체가 행복하니 이런 가사가 나올 수 있던 것 아니었을까요? 당신과 함께 가겠다. 안고 가겠다. 말만 들어도 좋잖아요.

 

 

 

가끔 의욕이 없을 때도 있어요. 살다 보면. 그럴 때 서로 도와주기도 하고 가만히 있다가도 힘이 나고 그런 경험 다들 있으시죠? 그럴 때 세상에 감사하게 되고 도움을 준 사람에게 행복과 건강을 바라게 되고 그렇게 세상이 하나되어 돌아가는 것 같아요. 그대와 하나되어 간다면,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되어 간다면 충분하다는 가사가 참 좋네요.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죠. 하지만 함께 하는 것도 좋아요. 서로 부족한 것을 돕기도 하고 채워주면서 같이 걸어가는 것도 행복이니까요. 

 

 

 

자유롭게 살면 좋겠어요. 얽매이는 것 많이 없이 그냥 그 때 자신이 원하는 걸 하면서 살아도 괜찮다. 세상의 이치가 그렇다. 생각하면 그래요. 복잡하고 어지럽게 살지 말아요, 우리. 서로 좋아하면서 함께 하면서 살아요. 이 곡의 상대가 모든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살면 좋겠어요. 누구도 아프지 않고 겁을 먹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라면 ... 이런 긍정의 메세지, 희망의 메세지를 주는 곡 들으면서 생각의 전환을 하고 행복을 빌자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하시구요. 이적이라는 가수를 참 좋아했는데 이 곡은 지금 다시 들어도 신나고 좋아요. 명곡은 오래 기억에 남죠. 다른 곡들도 물론 좋구요.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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