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지노스뉴욕피자 Ginos NY Pizza, 진정한 뉴욕피자를 먹고 싶다면!

옵티머스 2021. 11. 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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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는 나의 소울푸드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당연 피자를 외치고 무엇을 먹을지 고민되는 날에는 무조건 피자를 먹는다. 조금 과장해서 매일 먹을 수도 있지만 스스로와 타협해서 많아도 일주일에 한 번만 먹기로 했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 두기로 익숙해진 배달 문화에 브랜드 피자에 익숙해진 요즘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었으니 새로운 피자를 먹어보자고 주문한 지노스뉴욕피자 Ginos NY Pizza. 어차피 배달인데 위드 코로나와 무슨 상관인가 싶지만 집에서라도 기분을 내고 싶었다.

뉴욕 느낌나는 로고


오며 가며 많이 듣고 봤던 익숙한 로고지만 먹어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진작 알았다면 좋았을 걸. 익숙함에 속으면 새로움을 놓치고는 한다.

 



쿠팡 이츠 메뉴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 이츠 이렇게 세 어플을 이용하고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쿠팡 이츠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이 직관적이라 메뉴를 보고 선택하기 편하다는 점이다. Less is more. 불필요한 요소를 모두 제거하고 반드시 필요한 정보만 눈에 띄도록 만들어졌다. 비록 현장 결제의 어려움이 있지만 바로결제 이용할 경우 자주 사용하는 어플이다. 이번에도 쿠팡 이츠에서 주문했다.


우드스탁 피자와 파머스마켓 피자 중 고민하다가 같은 가격에 다양한 야채가 들어간 후자를 선택했다. 베지테리안을 위한 피자인 걸까? 야채만 들어간 피자는 처음이라 어떨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주문하고 피자를 기다렸다. 참고로 베스트 메뉴는 브루클린스 그리고 페퍼로니도 많이 주문하는 것 같았다. 리뷰 참고.


따뜻하게 도착한 피자.


뉴욕 느낌의 패캐지. 실제로 먹고 남은 피자를 박스 그대로 냉장 보관했는데 냉장고에 넣는 순간 여긴 뉴욕!! 식은 피자 재열하는 방법은 따라하지 않고 넣지말라는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었다. 맛이 반으로 주는 경험을 했으니 꼭 재열 방법에 따라 재열해서 드시기를 바란다...


파머스마켓 피자R(12인치)
사실 여기까지는 큰 기대 없었다. 음 사진과 같군. 드디어 피자를 반으로 접어 입에 넣었고 그 순간 11월이 가기 전에 적어도 한 번은 더 주문하겠구나 싶었다. 토마토 소스가 적은 느낌이긴 했지만 맛 그대로 조화로웠다. 다양한 야채 모두 싱싱했고 치즈는 담백했으며 도우는 정점을 찍었다. 뉴욕에서 먹던 피자와 가장 비슷한 피자였다. 가게 이름에 뉴욕을 넣어도 될 퀄리티였다. 가장 기본인 치즈피자나 페퍼로니피자가 궁금해졌다.


덤덤한 척 쓰고 있지만 감동의 연속이었던 오늘의 만찬. 페퍼로니가 들어간 피자를 먹는다면 조금 더 깊이 뉴욕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네이버 검색으로 알게 된 정보는 이태원 녹사평역, 압구정점 신사동, 해운대 팔레드 시즈점 중동에 매장이 있다는 것과 생방송투데이 그리고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피자라는 것이다. 수요미식회 즐겨 봤었기 때문에 거기서 봤을런지 모르겠다. 분위기 좋은 아메리칸스타일 혹은 뉴욕피자를 먹으며 맛집 데이트하고 싶다면 근사한 피자에 피맥이나 피콜을 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추천하는 가게다. 재방문 의사 재배달 의사 100% 내돈내산 리뷰를 여기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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