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은 뉴스로 가득한 요즘 같은 시기에 멘탈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울적하고 무기력해서 큰맘 먹고 피자를 시켜 먹었다. 우울할 때 울면이라고 하던데 피곤할 때 피자인가?
도대체 이 맛있는 피자는 어디 소속인지 궁금했던 적이 있었다. 잭슨 피자였다는 걸 알고 두 번째 배달해서 먹는 피자다. 하와이안 피자 없는 인생을 살다가 작년에 처음 맛을 보고 빠져서 종종 먹고 싶어 진다.
하와이안 라지를 시키기에는 다른 피자도 궁금했기에 하프&하프 라지 사이즈로 그릭 콜로지 반, 하와이안 반을 주문했다. 참고로 하프&하프 라지는 선택하는 피자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기본 22,000원에 하와이안 2,800원, 그릭 콜로지 3,000원 추가해서 총 27,800원에 배달 팁 3,000원 더한 가격에 배달의 민족 배민 1 주문 3,000원 할인 쿠폰 적용해서 무료 배달로 먹을 수 있었다.
하와이안 피자는 호불호가 강한데 가게마다 맛 차이 역시 엄청나다. 다른 맛집을 찾기 전까지 잭슨 피자에 정착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던 맛이다. 토핑은 파인애플, 캐네디언 베이컨, 바질이고 두툼한 베이컨 조각을 씹는 맛이 느껴져 단짠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그릭콜로지는 쥬키니, 가지, 구운 파프리카, 적양파, 페타 치즈, 오레가노, 바질 토핑으로 야채 피자다. 채식주의자(베지테리언) 혹은 고기를 먹지 않거나 줄이려 노력하는 사람에게 더없이 맛있을 건강 피자에 가깝다.
사이즈는 P 퍼스널 사이즈 1인분(8인치), R 레귤러 사이즈 2인분(10인치), L 라지 사이즈 3~4인분(13인치)가 있다. 스파게티 메뉴도 있으니 적절하게 주문하면 된다.
풍성하고 신선한 재료는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직접 보고 먹으면 눈으로 입으로 느껴진다. 하루 지나서 프라이팬에 데워 먹었더니 전날만큼 맛있었다. 갓 구운 피자 같았다. 채소에서 물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바삭하고 아삭함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도우 끝까지 맛있지만 같이 주신 렌치 디핑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별미였다.
그냥 버리기 아까운 패키지 디자인이다. 이렇게 맛있는 피자를 집에서 배달로 빠르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시대라 감사한다. 도착 후 급하게 사진을 찍고 하와이안 피자를 한 입 먹던 그 첫 입이 생생하다.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놀라운 맛이었다.
메뉴가 다양하고 오프라인 매장도 있으니 피자 좋아하시는 분들 데이트 장소로 야식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인기 메뉴는 슈퍼 잭슨, 하와이안, 핑크 소스 스파게티라고 되어 있어요.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배달 앱 리뷰에 종종 외국인 분들도 남기시는데 호평이 아주 많다! 정말 여긴 찐 맛집으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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