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낸 시간은 지난 시간이고 보낼 시간은 남은 시간이다. 앞으로의 나를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는 오늘부터 내가 하기에 달려있다. 공원에 앉아있으면 자유롭다고 느낀다. 나무도 살아있는 존재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고 지나가는 사람의 그림자가 흔들리는 모습이 춤추는 것 같다. 가끔은 이러면 어때 하는 생각이 마음을 가볍게 한다. 내가 먼저 좋아하면 어때, 팔을 흔들면서 걸으면 어때, 머리가 초록이면 어때라는 생각의 연속이 나를 이끄는 곳으로 가보고 싶어지기도 한다. 좋은 마음만 거르고 걸러서 담은 곡이 '마음'이라는데 오래도록 잘 거르고 다시 걸러야 할 것 같은 마음이다. 힘든 순간은 지나간다. 그리고 모두에게 있다. 나만 그럴거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자. 때마다 위로가 되는 음악이 다르다. 많은 장르의 음악이 ..